대통령의 지지 서한과 정부 개최 보증서 첨부
강력한 유치 의지 전달과 실사 준비 TF팀 발족
본격적인 실사준비체제 가동
김재철 유치위장, “최첨단 IT퍼포먼스로 경쟁국 압도 자신”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9일 세계박람회기구(BIE)에 여수의 박람회 개최여건과 박람회 개최계획이 담긴 실사답변서를 주불대사관을 통해 제출했다.
조일환 주프랑스 대사가 로세르탈레스(Loscertales) BIE 사무총장에게 직접 전달한 동 답변서에는 BIE 의장, 사무총장, 회원국 대표들에게 작년 11월 보내진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요청 서한과 함께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차질 없는 개최를 보증하는 한명숙 국무총리의 보증서가 첨부되어 강력한 정부의 유치 의지를 BIE에 전달했다.
실사답변서는 박람회의 주제와 개최의의, 교통, 숙박 대책, 박람회장 조성계획 등 여수박람회 개최계획뿐 아니라 박람회 유치 의지와 환경 등이 담긴 종합적인 설명자료로서 오는 4월 9일 예정인 BIE 현지 실사에 앞서 실사단 및 전체 BIE 회원국들에게 미리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유치위원회는 올해 12월에 있을 개최지 결정총회 이전에 가장 중요한 행사로서 4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동안 서울과 여수 현지에서 실시될 세계박람회기구(BIE)의 실사를 완벽히 준비하기 위한 실사 준비 TF팀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실사모드에 돌입했다.
실사준비 TF팀은 유치위원회와 해양수산부, 외교통상부, 전남도청, 여수시청 등 관련 기관의 주요 구성원들로 조직되었으며, 4월에 있을 실사단의 모든 일정과 주요 프리젠테이션을 완벽히 실행하기 위한 사전준비작업을 이미 본격 가동시켰다.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실바인(Sylvain) 집행위원장, 타 회원국 대표 4명, 사무국 직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는 실사단은 개최국 결정을 위한 BIE측의 의무적 사전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실사에선 주로 사전 제출된 실사준비보고서의 14개 필수 조사항목에 대한 답변내용을 집중 점검하게 되며, 그 결과를 BIE 집행위원회를 경유해 차기 총회에 보고하는 절차를 거친다.
대통령, 국회의장, 해양수산부장관, 유치위원장 등 주요인사 예방, 개최계획 프리젠테이션, 현장실사, 문화유적지 답사 등의 일정으로 서울과 여수 두 지역에서 진행될 이번 실사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TF팀은 정부/지역/재계/학계 등 국내 모든 분야의 역량을 집중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실사단에게 대한민국만이 줄 수 있는 독특한 감동을 안겨 주기 위한 다채로운 홍보물과 이벤트를 제작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도 만들었다. 또 여수지역과 해양국가인 한국을 소개하는 책자도 별도로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실사TF팀의 총지휘를 맡은 김재철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은 “이번 실사단 일정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서울과 여수에서 각각 한번씩 진행되는 프리젠테이션이며, 이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의 IT강국인 장점을 100%살려 최첨단 IT퍼포먼스를 연출할 계획이고, 이번만큼은 경쟁국과 비교해 월등할 자신이 있다”라고 강한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