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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뜰개를 통해 본 겨울철 동해 해류특성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연영진)는 지난 2월 12일 동해 표층해류조사를 위해 대한해협에 투하한 위성뜰개의 이동경로를 통해 분석한 겨울철 동해해류특성을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해해역은 수온분포에 따라 표층해류가 다양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겨울철에 투하된 위성뜰개는 해안선에 평행하게 북쪽으로 이동했으나, 이번 2월에 투하한 위성뜰개 1기는 울산동방 해상에서 다시 대한해협쪽으로 남하해 울산 동남쪽 30마일지점을 중심으로 타원을 그리며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10월에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 이 해역의 해수흐름이 불규칙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 현상은 울릉분지 남측에서 형성된 수온전선의 영향으로 동한난류가 북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 “이 자료는 향후 동해해역의 복잡한 해수순환 변화 규명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간 해류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성뜰개는 각종 관측센서와 위성 송신기를 장착한 해상부표(Buoy,부표)를 따라 표류하며 인공위성을 통해 3시간마다 위·경도위치 등 해양관측자료를 전송하는 첨단 해류관측장비로서, 지난 2003년 4월부터 격월로 대한해협과 동해에 위성뜰개를 투하해 해류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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