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매화꽃 내음 가득한 새 봄을 맞아 오는 15일 ‘조영남과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연다.

희망찬 봄의 선율을 전할 이번 음악회는 만능 대중 예술인으로 사랑 받아온 가수 조영남이 소프라노 이종미, 모스틀리 오케스트라단(지휘:박상현)과 함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음악회는 생동감 넘치는 요한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연주를 시작으로 조영남의 히트곡 ‘도시여 안녕’, ‘화개장터’, ‘딜라일라’ 등을 비롯해 소프라노 이종미가 들려 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로 감동을 안겨 줄 예정이다.

특히 성악을 전공한 조영남이 서정적인 가사로 우리 정서를 대변하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소프라노 이종미와 듀엣으로 부를 예정이어서 관객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멋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광양제철소는 자매학교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백 스테이지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음악회 시작 전 백운아트홀에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문화와 예술 공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개요는 다음과 같다.

ㅇ 일시: 2007. 3. 15(목) 16:00 / 19:30 (1일 2회)

ㅇ 장소: POSCO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

ㅇ 연주: 모스틀리 오케스트라단 49명(지휘:박상현)

ㅇ 협연: 이종미(소프라노)

ㅇ 등급: 초등학생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