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내·외항간 예선사용료 부담 불균형 해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부산항 북항 예선정계지가 3월 9일부로 종전 관공선부두에서 감만시민부두로 마침내 이전된다.
이러한 이전은 신선대부두 개장이후 감만부두와 신감만부두 등 대형컨테이너전용부두가 북외항에 집중 개발되면서 기항선박과 처리물량에 있어 북내항과 대등한 실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북내항과의 역균형 해소와 예선사용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예선운영에 필요한 수전시설 설치와 부두 준설공사 등 시설공사를 완료한 후, 감만시민부두를 이용하던 어업지도선 등 관공선에 대한 이동 재배치를 지난 7일 마무리 짓고 오늘 부산항예선운영세칙을 개정, 법적 근거를 최종 마련함에 따라 이루어 진 것이다.
부산해양청(청장 곽인섭) 관계자는 "이번 감만시민부두로의 예선정계지 이전으로 예선운영의 효율성과 부산항 신인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 예선정계지는 북항, 감천항, 신항 등 3개소이며 북항예선정계지에는 모두 32척의 예선중 23척이 계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