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15일 14시부터 전남 고흥군 낙지통발협회에서 연안어업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 어업생산을 위하여 그 동안 낙지통발어업의 어구사용량 산정과 어획성능 시험 결과에 대한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한다.
작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자원회복 사업의 대상어종으로 선정된 낙지는 연간어획량의 약 50%를 연승과 통발어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전남 고흥지역의 득량만 해역은 주요어장으로 알려져 있다.
낙지통발어업의 표본어선별 어획성능을 산출하고, 적정 사용량을 산정하는 연구는 자원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여 지속적 낙지통발어업을 유지하기 위한 주요 현안과제이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적정 어구사용량 산정의 중요한 기초 자료인 조업실적 자료를 설명하고, 또한 올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통발의 사용량 제한과 어구 실명제의 효과적인 정착 방안에 대한 어업인의 의견 및 애로사항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안희춘 연구관은 “어업별 어획성능 시험·분석을 통하여 어업별 어구의 적정노력량을 제시함으로서 연근해어업의 체계적인 재편에 필요한 정책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