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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⑦=IPA 감성경영으로 조직 활력 높인다

화이트데이에 여직원에게 사탕 선물, 신입사원 부모님께 편지

  

“직원을 만족시켜야 인천항을 찾는 고객이 행복해집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의 독특한 감성경영(感性經營)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정호 사장은 지난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내 23명 여사원 전원에게 사탕 꾸러미를 선물했다. 사탕 꾸러미 속에는 서정호 사장이 평소 여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담은 편지도 함께 담겨 있었다.

  

서정호 사장의 깜짝 편지는 지난 2월에도 발송된 바 있다. 741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인천항만공사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부모님에게 ‘훌륭한 재목을 키워주신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린다. 저희 회사에서 국가를 이끌어갈 인재로 키워내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시락 미팅’을 하며 사원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서정호 사장의 감성 경영은 요즘 인천항만공사의 화두가 되고 있다.

  

서정호 사장이 이처럼 직원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경영을 펼치는 것은 21세기를 지배하는 감성경영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선진 대기업에서도 직원들의 마음에 호소해서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감성경영을 강조하며 실천하고 있다. 서정호 사장은 “직원들이 먼저 만족해야 인천항을 찾는 고객들도 만족할 수 있다. 활기찬 직장 문화가 인천항의 경쟁력 상승과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확신하다”고 강조했다.


뜻하지 않았던 최고 경영자의 선물을 받은 여직원들은 예전보다 눈에 띄게 활기찬 모습이었다. 신입사원으로 지난 2월 인천항만공사에 첫 발을 디딘 공수정씨(재무회계팀)는 “부모님께서 편지를 받았다는 얘기를 들은데 이어 사장님이 직접 사탕까지 줘서 무척 놀랐다”며 “활발한 조직 문화에 걸맞은 능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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