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9일 올해 남도민박의 상시 운영률을 현재 10%에서 30%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현재 영암 구림 등 한옥민박마을 5개 마을을 지정·조성하고 있으며, 교육과 토론회시 도출된 문제점, 개선방안을 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민박마을과 명소민박을 지정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테마를 설정, 운영하고, 민박마을 관련 부서간의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민박별 고향집, 외갓집 분위기 등을 연출해 ‘1사1촌’, ‘1교1촌’ 등 자매결연을 추진,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 활성화로 주말, 명절에도 민박 이용률을 높이고 친환경 농수산물 판매 촉진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남도민박 홈페이지 회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수요자 중심의 남도민박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전국 여행관련 포탈사이트를 연계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임정환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올해를 남도민박의 도약의 해로 삼고 도내 민박 마을, 명소민박을 지정, 민박마을 관련 부서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집중 육성해 남도민박의 상시운영률을 현재 10%에서 30%로 끌어 올리는 등 연차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일 남도민박의 상시운영률 제고 방안 모색을 위해 도청 등지서 한옥민박마을 주민 100여명과 남도민박 운영자, 창업희망자, 관계 공무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각각 교육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 토론회는 남도민박의 로드맵 제시와 주민참여 방안을 모색하게 되며, 한옥민박마을에 대해서는 도시민들이 한옥마을을 찾는 이유를 철저히 분석하고 고객 유치방안을 모색하게 되며, 남도민박 운영자와 창업희망자에 대해서는 구전과 체험을 통한 재방문 유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