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화도 알리고 경제도 살리기 위한 체험형 관광 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제다.
부천시(시장 홍건표)가 지역에 산재한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컨텐츠를 관관상품화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부천시에는 박물관, 야인시대세트장과 아인스월드 등이 있는 상동영상문화단지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부천시 2006년도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7개 박물관과 판타스틱스티디오, 아인스월드, 로보파크전시관등 10개소의 관광지를 다녀간 관광객 수는 100만8292명으로 전년도 87만6136명에 비해 15%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로 무료입장이 가능한 물박물관 관람객이 11만6951명으로 전년도 4만3348명에 비해 11만6951명이 증가해 유료관람객 수는 미미한 증가(1만5205명)에 그쳤다.
시는 이러한 한정된 관광자원으로는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새로이 체험 중심의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주5일제 확산과 가족, 체험위주의 여행을 선호하는 사회적 추세에 맞추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간파하고 보고 즐기는 ‘주유형 관광(두루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관광)’에서 머물고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두루 돌아다니면서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최근의 관광추세가 관광형태의 다양화, 관광여가시간의 증가로 가족중심의 관광형태 증가, 자연환경과 고유문화를 오감을 모두 사용하여 체험하는 대안적 관광으로 과거보다 활동적이고 자연친화적이며 테마가 있는 광광을 즐기려는 경향을 이용하려는 것이다.
시는 기존의 박물관과 영상문화단지등 관광지에 더해 체험형 관광명소로 한국요리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부천공예체험교육관, 사물과 풍물 체험이 가능한 부천남사당 전수관, 부채춤 체험이 가능한 부천무용협회 등을 새로운 관광지로 선정해 관광코스를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시가 새로이 선보이는 가볼만한 시티투어 관광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것으로 주유형 유료 관광코스로 세가지 유형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8시간이 소요되는 판타스틱스튜디오 →아인스월드→만화박물관→유럽자기박물관→물박물관→자연생태박물관→식물원 코스로 개인 18,200원(단체20인이상 15,700원) 이고, 체험형 유료관광코스로 세가지 유형으로 3시간이 소요되는 활박물관→부천시공예체험교육관 코스가 대표적 코스이며 개인 6,000원(단체20인이상5,800원)이다.
주유형과 체험형을 동시에 즐기는 1박 2일 유료 관광코스로 네가지 유형이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부천공예체험관→만화박물관→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호텔투숙→부천남사당전수관→판타스틱스튜디오→아인스월드→귀가(자유쇼핑)코스로 177,700원(단체20인이상119,100원)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확대 개발해 부천관광테마화를 추진하고 부천을 알리고, 시민들에게는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관광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부천시청 문화예술과 관관영상팀( ☏ 032-320-236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