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고효율, 최적, 친환경 첨단 냉동공조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4대 전시회가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일산 KINTEX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전시품은 일반 냉동기 및 관련 부품 외에 멀티 시스템 에어컨, 가스히트펌프, 지열히트펌프(GHP), 하이드로 카본(HC) 냉매, 폐열 회수형 환기시스템 등의 신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4대 전시회 : AHR EXPO(미국), IKK(독일), CR(중국), HARFKO(한국)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 신성엔지니어링 등 12업체에서 취업정보관을 운영하여 100여명 내외의 신입 및 경력직 구직자를 현장에서 채용하고, 1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4000만 달러의 수출계약 및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제 냉동공조 기술세미나에서는 LS전선의 '고효율 냉온수기' 등의 최신 제품,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의 '지열 열펌프 유니트 인증 및 시험방법' 등의 최신기술 동향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산자부 오영호 차관은 부도업체를 인수하여 조기에 정상화시켜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발전에 기여한 (주)화인텍센추리 임재인 대표에 대한 산업포장, R&D 투자확대를 통한 완제품 및 주요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주)신성엔지니어링 박대휘 대표에 대한 대통령 표창 등 9명에 대하여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
오차관은 짧은 냉동공조산업 역사에 비해 지난해 생산량기준 14조원으로 세계 4위, 수출 36억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는 수출40억달러, 수입 10억달러로 무역수지가 흑자 30억달러에 달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차관은 개도국의 추격에 대응하고 선진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고효율, 친환경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업계의 지속적인 R&D투자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