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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중국 단둥 등에 황사관측망 설치

서울 유입 8~10시간 전에 관측 가능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19일, 최근 중국 단둥(丹東)과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츠펑(赤峰)시에 황사관측망 설치를 마쳤다.

  

황사가 한반도에 유입되기 직전 지점에 위치한 단둥 관측망이 설치됨으로서 관측자료가 중국 기상국 기상전용통신망(GTS)를 통해 실시간으로 우리 기상청으로 전송, 서울 기준으로 황사유입 8~10시간 전에 관측이 가능하게 됐다.

  

국제협력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츠펑 지역 관측망도 네이멍구의 황사 주요 이동경로에 위치, 서울에 황사가 진입하기 12~15시간 전에 기상청으로 황사모니터링 자료를 전송하게 된다.

  

국제협력단은 오는 3월까지 단둥과 츠펑 외에 에렌호트, 스핑(四平), 칭다오(靑島) 등 황사의 주요 이동 경로에 추가로 관측망을 설치, 기상청의 황사발생 관측과 예보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제협력단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중국내 황사발원지와 직접적인 이동경로에 황사관측망 5개소를 설치하고 이번에 추가로 5개소를 설치함으로써 우리나라로 진입하는 대부분의 황사를 사전에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

  

국제협력단 관계자는 “중국에 설치한 모든 황사관측소가 가동되는 4월부터는 우리 기상청의 황사 예보력이 크게 강화돼, 매년 약 7조원으로 추정되는 황사 피해의 상당부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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