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15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울산지역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울산시는 3월 한 달을 '세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정하고 물의 중요성 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양산시와 공동으로 22일 오전10시부터 회야강 수계인 회야교∼웅상읍 평상교 경보아파트 일원 9㎞구간에 대해 공무원, 웅상읍 주민 및 환경단체 회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야강 대청결 운동’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사)태화강보전회(회장 유태일, 이수식 공동) 주관으로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6층 강당에서 태화강 보전을 위한 태화강 환경용수의 확보 방안과 전망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주봉현 정무부시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새로운 용수로서 환경용수의 등장과 중요성에 대한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최지용 박사의 기조강연,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움은 국내 관계전문가들과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학교, NGO 관계자들을 초청해 태화강의 하천환경용수 확보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함께 시는 3월 한 달 동안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의 자체 정수·하수처리시설 등을 초·중학교 학생이 견학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5개 구·군은 민간단체, 기업체, 유관기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회야댐 주변을 비롯, 무거천, 여천천, 동천천, 약수천, 주전천, 운곡천 등 주요하천 및 약수터, 급수시설 등에 대한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을 펼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