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귀국보고회, 연구결과 발표회와 더불어 연구·지도 기관간 협력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중앙협의회를 해양수산부, 수과원, 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먼저 작년 동안 해외 연구기관으로 파견되었던 4명의 귀국보고회와 72편의 최신 연구결과를 각각 어업자원분야, 양식연구분야, 해양환경분야로 나누어 구두와 포스타로 발표한다.

특히 주목할 연제로 자원연구팀 정석근박사의 “한반도 기후 온난화에 따른 해양환경과 어종변화”는 최근 국제적 이슈로 등장한 기후 변화를 수산학적 측면에서 바라본 연구발표로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 지방해양수산청의 수산기술 개발사업에 대하여 수과원의 연구개발사업과의 협력 시스템을 검토하고 체계적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워크숍에서는 지방청에서 “김 고염처리” 등 기술보급사례 3편을, 수과원에서 지역별 현안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피조개, 바지락, 멍게폐사에 대한 연구사례와 금년도 부터 실시하게 될 바다목장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연구·지도기관간 중앙협의회는 연구·지도기관간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상호 정보교류로 수산시험연구 및 기술보급사업의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연구성과에 대한 기술이전 문제와 이전계획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수과원은 특히 대규모 연구발표회, 연구·지도기관간 워크숍, 중앙협의회 등 유사한 행사를 묶어 개최함에 따라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수산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어업인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수산기술의 현장 적용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