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공급 부족 우려의 지속과 휘발유수요 증가 예상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08/B 상승한 $61.6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4/B 상승한 $62.51/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71/B 상승한 $57.94/B 수준에 마감됐다.
미국의 휘발유재고는 지난 6주 동안 1,60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가 상승했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340만 배럴 감소한 2억 100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정제시설의 정기유지보수가 완료되어 휘발유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었지만, 5월말부터 시작되는 휘발유 성수기 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고, 미 연방준비위원회(FRB)가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 이후 미국 경제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
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 예상한 투기자금이 석유시장에 유입되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고 Prudential Financial의 Kildow 분석가가 밝혔다.
한편, OPEC의 감산 준수율이 60%를 넘었다고 Hamli OPEC 의장이 밝혔고, OPEC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산유량을 총 170만b/d 감축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