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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주최로 세계 물의 날 기념 국제세미나 개최

환경부는 BOD 등 오염물질 관리 위주의 물환경 정책에서 탈피하여 "물고기가 뛰놀고 아이들이 멱 감을 수 있는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목표로 향후 10년간(2006~2015)의 정책방향을 담은 물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 중에 있다.

  

또한 그간 COD 등 이화학적 지표위주로 규제해왔던 산업폐수관리가 인체의 건강, 생태계의 건전성을 잘 대변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채택해오고 있는 조류, 물벼룩, 어류 등에 대한 독성을 규제하는 생태독성 규제방식을 도입하고자 현재 입법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시기에 시기적절하게 국립환경과학원(윤성규 원장)에서는 “건강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수질유해물질 생태독성 관리”란 주제로 2007. 3.23(금요일) 한국정책평가연구원 대강당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 1부에서는 미국과 독일 등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산업폐수 관리를 위한 생태독성 평가에 관한 제도와 기술적 방법 등이 소개됐다.

  

첫 번째 연사인 미국 생태독성평가 컨설팅회사인 EA Engineering의 웨인 맥클로치(Wayne McCulloch)부사장은 사업장 방류수 생태독성 초과 원인물질의 탐색과 저감을 위해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독성확인평가(Toxicity Identification Evaluation)와 독성저감평가(Toxicity Reduction Evaluation)기술에 대한 소개와 사례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두번째 연사인 독일 연방환경청의 게오르그 마우에(Georg Maue)박사는 독일과 EU의 생태독성규제제도를 소개하고, 도입효과 등을 발표했다.

  

독일의 경우 지난 20년 동안 생태독성규제제도를 시행하여 지표수의 수질은 현저하게 개선되었으며, EU 중 생태독성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로는 독일과 스웨덴이 있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국가는 영국 등 8개 국가인 것으로 발표했다.

  

세미나 2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생태독성 관리제도 기반구축과 연구방향 등과 관련한 총 4개의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생태독성 평가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생태독성 시험기관 관리 및 QA/QC 방안과 두 번째는 하수처리장 방류수에 대한 생태독성 평가, 화학적 평가자료와의 비교분석, 혼합물에 의한 독성평가 그리고 생태독성값을 통한 하천의 건강성 평가였다.

  

세 번째는 우리나라에서의 실제 생태독성 초과사업장에 대한 원인물질 탐색 및 저감방안에 대한 사례조사 결과와 마지막으로 생태독성평가에 근거한 공공수역의 위해성 평가방법에 관하여 발표했다.

  

오늘 세미나에서 여러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질유해물질 생태독성관리에 대한 토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우리나라 산업폐수관리대책과 정책방향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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