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는 이란으로 인한 정정불안 지속과 미 석유재고 감소 발표에 따라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5/B 상승한 $64.0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8/B 상승한 $64.78/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1.16/B 상승한 $61.73/B 수준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영국 해군 억류로 인한 정정불안 지속으로 인해 상승했다.
이란은 현재 억류중인 영국 해군 15명중 여성 병사들을 석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군이 걸프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석유시장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EIA 수장인 Guy Caruso는 이란으로 인한 단기적인 공급차질은 자국의 전략비축유로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의 석유재고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3.23일 기준) 원유 및 제품재고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재고는 당초 160만 배럴의 증가가 예상되었으나, 전주대비 90만 배럴 감소한 3.28억 배럴 수준을 나타냈다.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전주대비 30만 배럴과 70만 배럴 감소한 2.10억 배럴과 1.18억 배럴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OPEC al-Badri 사무총장은 유가 상승은 이란으로 인한 정정불안에 기인한 것으로 OPEC의 증산이 불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