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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연안에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 서해 자원 회복 기대

안산 연안에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 서해 자원 회복 기대
전통어구 활용한 자원조성성과 뚜렷… 서해본부, 3차원 구조물 확대 도입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는 경기도 안산시 연안에서 주꾸미 자원 회복을 위한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산시 탄도, 방아머리, 육도, 풍도 인근 해역에 주꾸미 산란을 유도하기 위해 전통어구 기법인 산란시설물 ‘소라방(피뿔고둥)’ 32만 5천개를 설치한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공간이 협소하거나 꽃게 조업 등 어업 활동과 충돌이 잦은 해역에는 자체 고안한 입체형 산란 구조물(B저층, M중층, S표층) 62기를 지난 18일 설치 완료했다.

서해본부는 지난해 사업 효과조사에서 전통어구를 활용한 어미 주꾸미의 산란 인입률이 전년 대비 9.02%, 어획량은 척당 13.9kg으로 1.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협계통판매통계정보에 따르면 경인지역 위판량은 전년 558.5톤에서 655.5톤으로 1.2배 증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해 2월 말부터 4월까지 서해안 주산지 위판량은 404톤으로, 2020년 동기 대비 약 80% 급감했다. 수협중앙회는 이 같은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평년보다 낮은 수온이 지속된 점을 꼽았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양정규 서해본부장은 “2년간의 현장 시험을 통해 입증된 3차원 해양공간 활용 자원조성 기법인 B·M·S 산란 구조물을 확대 적용해 자원 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사업 추진을 통해 서해 어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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