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목표 달성 위해 바다숲 국제인증 추진…국내외 탄소시장 연계 강화
국제포럼‧전문가 협의체 구성 등 실무 협력 본격화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과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최재철)는 6월 20일 부산 한국수산자원공단 본사에서 해양 블루카본의 국제인증 및 탄소 감축 공동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조류를 활용한 바다숲 조성을 통해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의 국제인증을 추진하고, 2050 탄소중립 국가 정책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2050 탄소중립 국가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지식정보 교류 및 인식 제고 활동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추진 △국내외 탄소시장(Article 6 등)과 연계한 감축사업 공동 발굴 및 이행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바다숲을 기반으로 한 블루카본의 실질적인 국제인증 획득을 위해 전문가 협의체 구성과 국제포럼 개최 등 실무 중심의 후속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해양 탄소흡수원 관리 협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협약 체결 후에는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복합적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그린 리더십'을 주제로 한국수산자원공단 임직원 대상 특강을 진행하며 협약의 첫 이행을 실천에 옮겼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책임 있는 수산자원 관리와 혁신성장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블루카본의 국가적 활용도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