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가보고 싶은 우리 섬’ 주제로 영상 공모전 개최
총상금 1,200만 원… 창의적 콘텐츠로 섬 관광 활성화 기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이 주관하는 ‘2025년도 섬 여행 영상 공모전’이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본 공모전은 우리나라 섬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연안해운 및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2023년부터는 영상 중심 공모로 형식이 개편되어,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모 주제는 ‘가보고 싶은 섬’이다. 제주도 본섬을 제외한, 연안여객선을 통해 접근 가능한 모든 섬을 배경으로 한 여행 영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영상에는 촬영 섬의 이름이나 특색이 명확히 드러나야 하며, 풍경과 생태, 문화, 음식 등 섬 고유의 매력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다.
공모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응모자는 한국해운조합 공식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뒤 이메일(islandtour@thek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에는 총 1,2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 대상(해양수산부 장관상) 1명/팀에게는 300만 원, ▲ 최우수상(한국해운조합 이사장상) 1명/팀 200만 원, ▲ 우수상(2팀) 각 100만 원, ▲ 입선(5팀) 각 50만 원이 지급되며, 참가상(50팀)에게는 5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또한 올해에는 한국섬진흥원과 협업해 ‘찾아가고 싶은 88섬’ 가운데 하나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상에 대해 특별상(한국섬진흥원장상 및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이 새롭게 수여된다.
한국해운조합은 “공모전을 통해 섬 여행의 다채로운 매력을 국민과 공유하고, 연안여객선 이용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해양수산부와 조합의 공식 채널 및 SNS를 통해 공개되며,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