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인권경영 헌장’ 개정… 조직 전반에 사람 중심 문화 확산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이 인권 중심 경영 실현을 위한 제도적 정비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11일 부산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대적 인권 가치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인권경영 헌장’을 전면 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권경영위원회는 공단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여성인권단체, 법조계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폭넓은 시각을 반영했다. 위원회는 성인지 감수성 제고, 갑질 근절, 안전문화 정착 등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인권 이슈에 주목하며 개정 방향을 결정했다.
공단은 이번 헌장 개정이 단순한 선언적 문구 변경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의 인권 감수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실질적 조치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개정된 헌장은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홍보 등 실행 전략과도 연계된다.
김종덕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이해관계자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경영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중심에 둔 경영 철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풍요로운 어장, 행복한 어업인, 신뢰받는 FIRA’를 비전으로, 수산자원 관리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