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제18대 회장에 문충도 대표이사 연임 확정
한국해운조합(KSA)이 제18대 회장으로 일신해운(주) 문충도 대표이사를 연임 선출했다.
한국해운조합은 8월 6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24대 대의원 29명의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부회장, 조합원 이사 및 외부 감사 등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문충도 회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해운조합 제22대 부회장과 제17대 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현재 일신해운(주) 대표이사이자 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해운업계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동탑산업훈장 등 다수의 정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선출된 업종별 부회장은 ▲여객선 업종 (유)한림해운 이정덕 대표이사 ▲화물선 업종 (주)포트만 류방하 대표이사 ▲유조선 업종 (주)송양 원대인 대표이사다.
조합원 이사는 업종별로 ▲여객선 (주)남해고속 성기순 대표이사, (주)신한해운 김미경 대표이사 ▲화물선 금용개발(주) 양병철 대표이사, 대호개발(주) 이승현 대표이사 ▲유조선 다온물류(주) 김의욱 대표이사, 아시아해상급유(주) 강장안 대표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외부 감사에는 한국해사법학회 및 한국해법학회 이사를 역임 중인 한국해양대학교 항해융합학부 김진권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임원진의 임기는 회장·부회장·이사의 경우 2025년 8월 16일부터 2028년 8월 15일까지 3년이며, 감사는 2025년 8월 23일부터 2027년 8월 22일까지 2년이다.
문충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고유가, 선원 인력난, 강화되는 환경규제 등으로 해운산업은 복합 위기를 맞고 있다”며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과 제도 개선에 조합이 적극 나설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의 비효율적 관행을 혁신하고, 조합원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조합, 정책 실행력과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성과 중심 조합, 미래 대응을 위한 전환형 조합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