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www.snip.or.kr)이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우수 제품 홍보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킨스타워 7층(분당구 정자동 소재)에 기업상담실, 기업전시관 등 762㎡ 규모로 설치한 ‘성남 비즈니스 라운지’가 산업자원부로부터 ‘이노카페(Inno-Cafe)’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노카페는 ‘이노베이션 카페(Innovation Cafe)'의 준말로 기업, 지자체, 지원기관,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가 한 곳에 모여 서로 기술 및 시장 정보를 나누는 ’비즈니스 사랑방‘으로, 산자부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 학 연 협력과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며 현재 전국적으로 52곳이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이번 이노카페로 지정된 성남비즈니스 라운지가 기업, 대학, 지자체, 연구소 등 지역혁신 주체들이 상시 교류하고 접촉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및 산업 관련 각종 세미나, 포럼, 간담회 등 교류회를 활성화하고, 기업이 사업아이디어를 획득하고, 기술사업화 및 공동기술 개발 방안을 협의하며, 기업간 거래비용 축소 방향을 모색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의 場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성남시는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IT-SoC(주문형반도체), 모바일, 의료, 바이오 등 분야의 기업, 대학, 연구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분야별 전략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노카페를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분야별 오피니언 리더의 추가 발굴을 통해 이들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함으로써 성남시 전략산업의 육성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에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종합상담실을 이노카페로 전진 배치해, 해외마케팅 및 정보화, 법률, 특허, 세무, 재무, 인사 등 기업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온 오프라인 상담 지원을 활성화함하여, 기업이 이노카페를 적극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남 우수기업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우수제품 상설 전시장이 동일 공간에 설치되어, 성남비즈니스라운지는 앞으로 지역 내 혁신주체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구심점이며,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마케팅 지원이 함께 이뤄지는 성남의 기업지원 허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