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유가는 IEA의 OPEC 감산으로 인한 주요소비국 재고감소분석 및 미 정제시설 가동중단 소식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84/B 상승한 $63.85/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8/B 상승한 $68.72/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08/B 상승한 $64.34/B 수준에 마감됐다.

IEA는 OPEC 감산으로 인해 주요 석유소비국들의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IEA는 앙골라와 이라크를 제외한 OPEC 10개국의 3월 원유생산량을 2월 대비 22만 b/d 감소한 2655만 b/d로 분석했다.

4월11일 EIA가 발표한 미국 휘발유 재고는 9주 연속 하락한 1억 9,973만 배럴 수준을 기록했다. ※Macquarie 은행의 Andrew Blakely와 David Johnson 분석가는 OPEC의감산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정제시설 가동중단 소식으로 인한 휘발유공급차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ConocoPhillips의 캘리포니아 Wilmington 정제시설(정제능력 18.8만 b/d)이 유지보수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고, 텍사스 Borger 정제시설(정제능력 14.6만 b/d) 또한 5월 유지보수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