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및 부품 수출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4%증가

 인천세관은 13일 2007년 3월 인천지역 수출은 전국 최고의 증가율인 17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수치로  수입도 17% 증가한 20억3천9백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7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수출호조가 전체 수출 증가세가 가장크게 견인했다. 수송장비 중 주요 수출품목인 승용차(수출비중 27%)는 전년 동기대비 132% 증가하여 지속적인 수출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출비중(2006년 17% 에서 2007년 27%) 또한 높아지고 있다. 철강제품군은 주요 수출품인 철강의 봉 및 형강(수출비중 5%)의 수출증가(56%)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전기·전자제품군 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7%의 증가세를 보였고 이중 정보통신기기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전년 동기대비 409%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여 수출비중이 급격히 증가(전월 2%→ 6%)했다. 국가별로는 EU(20%), 동남아(16%), 중국(12%), 미국(11%)의 4개국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실적의 59%를 차지하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수입은 원자재(수입비중 71%)수입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수입 비중이 높은 기초원자재 (원유,가스,철강재 등) 및 자본재 등의 수입증가로 전월의 수입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되어 전체 수입액이 증가했다. 원자재 부분에서는 가장 많은 수입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류,철강재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0%, 54%증가 하였고, 전월 감소했던 가스는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하여 증가세로 반전을 보였다.

원유와 무쇠는 각각 45%, 58%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자본재 부분에서는 가장 많은 수입비중을 차지하던 기계류수입이 43% 대폭 증가하였고 이중 원동기품목과 자동차부품의 수입이 각각 54%, 117% 증가했다. 전월 7%의 감소세를 나타냈던 전기·전자기기는 당월 3%의 감소세를 나타내어 수입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보다 적자폭이 2억3천6백만달러 감소한 2억7천5백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비중이 높은 에너지류 수입액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고, 수출비중이 높은 자동차,기계류,철강제품 등의 수출호조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 對개도국 무역에서는 3억8백만 달러 적자를, 對선진국 무역에서는 3천3백만 달러의 흑자 기록했다. 대표적인 흑자국은 EU 236백만달러, 미국 90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대표적인 적자국은 원유를 수입하는 중동지역 ▲419백만달러, 일본 ▲134백만달러, 호주 ▲130백만달러의 무역수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