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대표적 빌딩숲'인 서울시 중구와 도쿄 신주쿠의 상인들이 두 손을 맞잡았다
7천4백개의 회원사를 가진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와 6천개의 회원사를 거느린 도쿄상공회의소 신주쿠지부는 20일 상의회관 중회의실에서 '무역증진을 위한 협정서'를 교환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행사를 위해 방한한 니타 미츠오 회장, 타카야마 시게오 회장 등 10명의 신주쿠지부 회장단 일행과 김재용 중구상공회 회장 등 중구 상공회 임원진 20여명이 참석했다. 또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중구청장,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자치구 상인들간 첫 협력을 축하했다.
이번 협정서 체결 이후 양 지역 상인간 간담회를 통하여 '쌍방간 e-카탈로그 쇼핑몰 구축', '지역구 청소년 및 문화 교류' 등이 논의되는 등 두 지역의 교류가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상공회는 "앞으로 우리 지역 소매업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일본 뿐 아니라 중국, 호주, 몽고 등의 자치구와도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