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6/B 상승한 $65.8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1/B 상승한 $68.57/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나이지리아 석유수출이 정상 수준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전일대비 $0.69/B 하락한 $63.95/B 수준에서 거래 형성됐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에 의하면, 4월 20일 기준 휘발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상승했다. EIA는 휘발유 재고가 당초 예상(40만 배럴)보다 큰 폭인 280만 배럴 감소하여 1.94억 배럴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는 2005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5년 평균보다도 7.2%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고, 정제가동률도 전주대비 2.62%P 하락한 87.79%를 기록하면서 휘발유 재고 수준에 대한 우려감을 고조시켰으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10만 배럴 증가한 3.34억 배럴을 기록했으며, 중간유분재고는 전주와 동일한 1.17억 배럴 수준을 기록했다.

Citigroup의 Tim Evans 분석가는 휘발유 재고 감소로 인한 휘발유 시장 강세를 설명하면서, 정제가동률 하락에 따른 휘발유 생산 감소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휘발유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갤런당 $0.0737 상승(3.3%)한 $2.2826를 기록

John Hancock Financial사의 Eugene 이사는 정제시설 생산차질 등으로 인해 휘발유 재고 증대가 용이하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