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평균 3994만 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071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브랜드 가치가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0.8%가 ‘2000만원에서 3000만 원 미만’라고 응답했으며, 그다음으로는 ‘3000만원에서 4000만원 미만’ 21.3%, ‘4000만원에서 5000만원 미만’ 10.3%, ‘1억 이상’ 10.2% 등의 순으로 평균 3994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4,422만 원, 여성은 3,641만 원으로 남성이 780만원 이상 더 많았다. 현재 근무하는 회사에서 브랜드 가치가 높은 사람이 가장 많은 직급은 ‘과장급’(27.8%)이었다. ‘대리급’이 21.4%로 그 뒤를 이었으며, ‘부장급’(14.6%), ‘임원급(13.8%), ‘CEO’(12.2%), ‘평사원’(10.2%) 순이었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사원의 유형으로는 33.6%가 ‘업무능력이 뛰어난 사원’이라고 답했다. 그 외에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사원’ 14.1%, ‘위기관리(대처)능력이 뛰어난 사원’ 12.6%,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원’ 11.9%, ‘자기계발에 열심인 사원’ 11% 등이 있었다.
현재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82.1%가 ‘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복수응답)으로는 62.8%가 ‘업무능력’을 첫손에 꼽았다. 그다음으로 ‘외국어능력’(37.2%), ‘폭넓은 인맥관리’(30.8%), ‘다양한 지식보유’(28.6%), ‘업무 추진력’(25.5%), ‘업무경험’(21.5%) 등이 있었다.
한편,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브랜드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고 있다’가 46%로 가장 많았으며, ‘제대로 보고 있다’ 41.6%, ‘과대평가하고 있다’ 12.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