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와 정제가동률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2/B 하락한 $63.6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5/B 하락한 $66.25/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78/B 하락한 $64.10/B 수준에서 거래 형성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결과 4월 27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하였으며, 정제가동률은 상승하였다고 발표했다.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17만 배럴 증가한 3억 3565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정제가동률 또한 0.5% 포인트 상승한 88.3%를 기록하며 휘발유 재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시장에 형성했다.
St. Louis 소재 A.G. Edwards & Sons사의 Eric Wittenauer 에너지 분석가는 정제가동률의 상승이 향후 휘발유 재고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한편,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12만 배럴 감소한 1억 9,310만 배럴 수준을 기록했다.
OPEC 의장은 시장의 수급이 안정되어 있으므로 긴급총회의 필요성이 없다고 발언했으며, Mohamed al-Hamli OPEC 의장은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사우디 리야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장의 수급이 안정되어 있으므로 9월 정기총회 전에 긴급총회를 개최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