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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소비자 기대 지수 2.3%포인트 늘어났다

소비기대지수 1년만에 100 넘어
생활형편 기대 지수도 동반 상승


소비자기대지수가 1년만에 기준선(100)을 넘는 등 최근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00.1을 나타내며 전월(97.8)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4월(100.6)이후로 12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준치를 넘었다는 것은 앞으로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의 비중이 그렇치 않다고 보는 사람들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 89.4에서 95.1로,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99.7에서 100.7로,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104.4에서 104.5로 각각 전월보다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는 모든 소득 및 연령 계층에서 지난달보다 좋아졌다. 소득별로는 200만~229만원대 계층의 소비자기대지수가 101.6으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400만원이상 계층은 지난 2월, 300만원 이상은 지난 3월부터 기준치를 웃돌기 시작했다.

 

저소득층인 100만~199만원대와 100만원 이하 계층의 소비자 기대지수도 지난달의 95.7, 93.2에서 96.6, 96.1으로 각각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도 20대와 30대에서 기준치 100을 넘었으며 40대의 소비자기대지수도 99.5를 기록해 기준치에 근접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상태를 평가하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7.4로 전월(83.3)보다 4.1포인트 상승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6개월전 과 비교해 현재의 자산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는 주택 및 상가에 대한 평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떨어졌으나 다른 금융저축(101.7), 주식 및 채권(102.1)에 대한 평가는 전월보다 올라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아울러 6개월 전에 비해 현재 '저축이 증가했다', '비슷하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월(13.3%, 67.8%)에 비해 늘어나 각각 14.7%, 68.0%로 나타났으며 '부채가 증가했다'(17.3%)고 응답한 가구는 전월(18.9%)보다 떨어졌다.

 

1년전과 비교해 현재 '가계수입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전월(19.8%)보다 증가한 21.5%가 나왔으며 '감소했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27.5%에서 25.8%로 줄었다. 통계청 정창호 통계분석과장은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실물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자들의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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