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알바생들이 고용주에게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마음속 얘기들은 무엇일까?
아르바이트천국은 8일간 현 알바생들 대상으로 사장님과 야자타임을 하면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고 모두 650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그결과 ▲니가 해봐라! 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34%로 1위를 차지했다.
업주들의 생각과 아르바이트생의 생각은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돈을 주고 고용하는 업주들은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일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알바생들에게 과도한 업무를 맡기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 고용주도 알바생들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뒤로 ▲최저임금은 줘야 안 되겠니? 가 8.62%로 2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 매장/서빙직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생들의 응답률이 전체의 59.5%를 차지해 매장/서빙직 종사 알바생들이 최저임금을 많이 받지 못하고 일할 것으로 추측된다. 남자의 응답보다 여자의 응답률이 19.5% 많았다.
▲월급 제 때 좀 챙겨줘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18.46%로 2위인 최저임금의 응답과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업주들은 최저임금도 안 되는 시급을 지급하거나 월급날을 어기는 등 임금관련 근로기준법에 대해서 제대로 지키지 않는 업체가 많아 알바생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열심히 일을 한 알바생에게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를 악용하는 업주가 있어 알바생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뒤 ▲함부로 얘기 하지마가 11.08% ▲당장 때려치고 싶어, 참견 좀 그만해등 뒤를 이었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알바생들의 불만이 큰 만큼 고용주도 알바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줄 필요가 있다. 알바생들도 너무 불평불만을 가지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아르바이트에 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