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증가 예상 및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9/B 상승한 $62.4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과 동일한 $66.83/B에 마감됐고, 또 Dubai 현물가격은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등으로 인해 전일대비 $0.88/B 상승한 $64.61/B 수준에서 거래 형성됐다.

미 정제시설 가동률 상승에 따라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A.G. Edwards사는 정제시설들이 휘발유 성수기를 앞두고 제품 생산량을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어 원유수요가 증가하고, 제품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AF Advisors사의 Kyle Cooper 이사는 최근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정제시설들이 제품 생산을 증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MEND는 현 Obasanjo 대통령의 임기 종료시까지 테러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MEND가 이번주 유전지대의 파이프라인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유가 상승했으며, 현재 나이지리아 생산차질 물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1/3 정도인 80만 b/d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