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 남해안 지역의 전통문화, 아름다운 해상경관 및 대규모 산업단지를 소개하기 위해, 주한외교단 지방방문 행사를 17일에서 18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53개국의 대사(대사대리) 및 2개 국제기구의 대표 84명(부부동반)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17일 첫 일정으로서 여수시청을 방문하여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준비동향에 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이어 낙안읍성, 송광사 및 광양제철소를 방문한다. 18일에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해상투어를 갖고, 오동도와 여수 세계박람회 홍보관도 시찰할 계획이다.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17일 저녁 광양제철소 영빈관에서 참석 외교단과 여수시, 전남도 및 EXPO 유치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주최하고 BIE 회원국들의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며,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및 오현섭 여수시장도 17일과 18일 각각 외교단을 위한 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주한외교단 지방방문 행사는 2012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지인 여수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주한외교단이 우리나라의 세계박람회 유치 열의와 준비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