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눈으로 본 공정거래 현황 파악케 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제6회 대학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학생들이 가상으로 공정거래법 등을 기초로 사건을 구성하고 공정위의 심판절차에 따라 위법성 여부를 판단해 보는 행사다.
전국 12개 대학 13개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대형포털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및 부당한 공동행위 △의료·교육시장에서의 기업결합 및 불공정거래행위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및 부당한 공동행위건 등 최근 사회·경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공정위는 이번 대회가 경쟁법 집행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참가팀중 대상 1개팀에는 국무총리상과 장학금, 우수상과 장려상 각 3팀에는 각각 공정거래위원장상과 공정거래협회장상 및 장학금을 수여하고,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가 사법시험 등에 합격해 임용자격을 갖추고 공정위에 지원할 경우 우선적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