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는 휘발유 성수기를 앞두고 낮은 수준의 미 휘발유 재고와 정유사들의 원유 수요 증대 예상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3/B 상승한 $66.2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7/B 상승한 $70.49/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02/B 상승한 $66.15/B 수준에서 거래 형성됐다.
미 휘발유 성수기를 앞두고 낮은 수준의 휘발유 재고와 수요 증대로 인한 수급상의 우려증대로 인해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시카고의 Alaron Trading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5월말 현충일(Memorial Day)부터 시작하는 휘발유 성수기를 앞두고 타이트한 휘발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유가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 코네티컷의 TFS Energy사의 Addison Armstrong 이사는 휘발유성수기를 맞아 정유사들의 휘발유 생산증대로 인해 원유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로이터의 미 주간석유재고 예상 폴에 따르면 금주 미 정유사들의 정제가동률이 전주대비 0.5% 포인트 증가한 9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카타르의 Al-Attiyah 석유장관, 미 휘발유 성수기를 맞아 OPEC의 증산 가능성이 없음과,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가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유가강세는 지정학적 위험 요인 때문이며 시장의 공급은 충분하다는 견해를 피력하며 OPEC의 증산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