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유가는 휘발유 재고 증대 예상에 따른 휘발유 선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0/B 하락한 $64.9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7/B 하락한 $69.52/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55/B 상승한 $66.70/B 수준에서 거래 형성됐다.
주간 미 석유재고 발표(5월 23일, 수)를 앞두고, 휘발유 재고가 증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휘발유 선물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Dow Jones 조사에 의하면, 지난주 미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8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에서는 200만 배럴 이상의 증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9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원유재고는 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정제가동률도 0.6%P 상승한 9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일대비 9.50센트 하락한 갤런당 2.3063 달러로 마감하면서 지난 10.30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편, NOAA(미 국립 해양대기청)는 금년 13-17개의 폭풍이 형성되어 3-5개의 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BP사는 알래스카 Prudhoe Bay 유전(약 40만 b/d 생산)에서 파이프라인 손상으로 인해 10만 b/d 생산차질이 발생했으나, 수일내 복구될 것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