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통계청과 손잡고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가계신용관련 통계의 개발에 나섰다.
윤증현 금융감독원장과 김대유 통계청장은 금융분야 통계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약정서(MOU)를 22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통계기법에 관한 전문 지식 및 경험의 공유, 양 기관 보유 각종 통계자료의 활용 등에 걸쳐 협력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두 기관은 MOU 체결 후속조처로 본격적인 업무협력을 위한 협의체(TF)를 오는 6월부터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이 협의체는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에 관심이 모아짐에 따라 우선적으로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춰 가계신용관련 통계의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금감원-통계청 간 협력을 통해 금융분야 통계의 양적 확충과 질적 개선이 이루어지면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통계의 품질 향상 및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