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나 나를 괴롭히고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은 꼭 있다. 회사 생활도 예외는 아니다. 직장인들은 신뢰감 없고 불성실한 상사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는 직장인 458명을 대상으로 회사생활과 상사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직장인들 중 26.86%는 ‘신뢰감 없고 불성실한 상사’를 가장 싫어한다고 답했으며, 다음 순으로 ▲배울 것이 없는 상사 21.40% ▲자기밖에 모르는 상사 16.38% ▲권위적인 상사 9.83% ▲변덕이 심한 상사 8.73% ▲성과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상사 7.86% ▲지나치게 꼼꼼한 상사 5.24% ▲의견을 반영해 주지 않는 상사 3.71% 등을 꼽았다.
반면 좋아하는 상사유형으로는 ▲50.22%가 업무능력을 인정해 주는 상사’, ▲34.93%가 ‘칭찬과 격려를 잘 해주는 상사’라고 응답했다.
싫은 상사와 마주치게 되면 어떻게 하는가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직장인이 ‘티 내지 않으면서 예의는 지킨다’(81.44%)고 답했다. 그 외에 ‘최대한 마주치지 않도록 노력한다’ 10.92%, ‘못 본 척 지나간다’ 4.15%, ‘갑자기 딴 짓을 한다’ 1.75%, ‘더욱 친한 척 한다’ 1.31%라는 답도 있었다.
이 밖에도 직장인들은 ‘무조건 연봉이 높은 회사’(1.31%)나 ‘높은 연봉에 복리후생이 좋은 회사’(35.15%) 보다는 ‘일하기 재미있는 회사’ (49.56%)를 가장 선호하고 있었으며,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49.56%), ‘직장 내 인간관계가 좋지 않을 때’(17.47%) 사표를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