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제 20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현재 20세 이상 성인 흡연자 수는 모두 8백만 여명으로 이중 남자는 7백60만명, 여자는 47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200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세 이상 남자 인구는 1713만1425명이고 여자는 1782만3358명인데, 남자의 경우 현재 흡연자는 760만0916명(44.1%), 과거 흡연자는 532만8931명(31.6%), 비 흡연자는 420만2007명(24.3%)이다.

여자의 경우 현재 흡연자는 47만3667명(2.3%), 과거흡연자는 111만1742명(3.9%), 비 흡연자는 1623만7949명(93.7%)이며, 과거 흡연자는 담배를 피웠다가 끊은 사람이며, 비 흡연자는 한 번도 담배를 피워 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 20세 이상 남여 인구수에 비해 흡연자는 23.1%, 담배를 피웠다가 금연한 사람은 18.4%, 한 번도 피우지 않은 사람은 58.5%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로 볼 때, 흡연율이 가장 높은 군은 남자의 경우 30대가 50.96%, 20대가 50.81%, 40대가 44.36%로 젊은 층에서 흡연율이 높고, 여자의 경우에는 70대가 9.18%, 20대가 3.49%로서 노년층의 흡연율이 높고 다음으로 20대의 흡연율이 높다.

과거 흡연자를 보면, 남자는 70대에서 59.02%, 60대에서 56.95%로서 가장 많이 담배를 피우다 끊었고, 여성은70대에서 8.87%, 20대에서 5.55%로 흡연율이 높음과 동시에 금연율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