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미국 원유재고 감소 발표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2/B 상승한 $64.0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0/B 상승한 $68.04/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Vasak Day(부처님 오신날) 휴일로 가격이 입전되지 않았다.

EIA는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5월 25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에 비해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00만 배럴 감소한 3억 4,220만 배럴이다. ※로이터 및 블룸버그 등이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는 원유재고가 50만 배럴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주간 원유수입량은 1,000만 b/d로 전주대비 8% 감소한 반면,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30만 배럴 증가한 1억 9800만 배럴이다. 미국의 정제가동률은 91.1%로 지난주와 동일했으나, 주간 평균 휘발유 수입량은 161만 b/d로 전주대비 24% 증가했다.

한편,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10만 배럴 증가한 1억 2,040만 배럴로 지난해 동기대비 160만 배럴 정도 낮은 수준이며, 나이지리아 Nembe 지역의 송유관 누유 사고로 77000b/d의 원유생산이 추가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