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 조직체계를 출범시켜 경제사업 추진에 매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5월1일자로 경제사업활성화추진단 설치에 이어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 경제사업활성화협의회 및 사업부문별 추진본부를 구성함으로써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의 틀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경제사업 활성화는 경제사업부문 등 사업부문별 추진본부를 정점으로 추진하되, 경제사업활성화협의회를 통하여 사업부문간의 원활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종합농협체제의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조기에 경제사업 활성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에서는 경제사업 활성화 등 추진상황을 반기별로 점검하고, 매 3년마다 종합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추진의 조정과 대정부 건의와 의견수렴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정부(1), 농민단체(3), 학계전문가(3) 등 외부인사와 농협조합장(3),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를 비롯한 사업부문별 기획상무(4)로 구성되며, 학계전문가와 전무이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는 농림부장관의 농협중앙회 사업분리방안에 경제사업활성화 추진기구를 설치토록 명시한 데 따른 것으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확정하고, 이를 반기별로 점검ㆍ평가해 나갈 것이며, 첫 회의는 6월말 개최될 예정이다.

경제사업 활성화 조직의 역할이 본 궤도에 오르면, 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모두 13조원의 투자와 조합지원을 통해 산지유통 60%, 소비지유통 15%까지 점유비를 확대하여 농가수취 가격을 제고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