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인천 영종도서 민간협력 연안정화 캠페인…해양쓰레기 400kg 수거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11일 인천 중구 영종도 씨 사이드 파크에서 민간과 함께 연안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단이 2020년 이마트, 한국P&G 등과 체결한 해양환경·생물 보전 및 플라스틱 자원순환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으며,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 캠페인의 연속 활동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공단을 비롯해 이마트, 인천시설공단,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유익컴퍼니 등 약 40명이 참여했으며, 인천 연안 일대에서 폐어구, 고철, 스티로폼, 플라스틱 용기 등 해양쓰레기 400kg을 수거했다. 공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해양쓰레기 감축 실천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연안정화 활동을 확대해 국민 인식 제고와 해양환경 보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케냐에 선진 해기교육시스템 전수 착수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우리나라의 선진 해기교육시스템을 아프리카 케냐에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해양수산부와 케냐 광물·청색경제해양부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2026년 말까지 2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연수원은 케냐 정부가 지정한 대학을 대상으로 해기교육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전수해, 현지 해양인력 양성과 해사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첫 단계로 케냐 몸바사기술대학교(Technical University of Mombasa, TUM) 교원 10명을 초청해 9월 8일부터 10월 2일까지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해기교육시스템뿐 아니라 해운·항만·조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폭넓게 다루며, TUM의 부총장과 교무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TUM은 케냐 제1항구도시인 몸바사에 위치한 국립 종합대학으로, 약 1만8천 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해사학부를 비롯해 공학·경영·인문사회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갖춘 TUM은 케냐 해양인력 양성의 핵심 교육기관으로 꼽힌다
부산항만공사, 감사원 ‘찾아가는 적극행정 설명회’ 개최…창의적 행정문화 확산 앞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9월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감사원 적극행정총괄담당관을 초청해 ‘찾아가는 적극행정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가 공공부문 전반에 걸쳐 적극행정을 장려하는 정책 기조에 맞춰 마련된 자리로, BPA 임직원과 해양수산부 산하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적극행정 제도의 핵심 내용과 유형별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설명회에서는 ▲적극행정의 개념과 법적 근거 ▲면책 기준 및 처리 절차 ▲감사원 사전컨설팅 신청 절차 ▲모범공직자 선발제도 ▲혁신지원형 감사분야 운영 제도 등이 소개됐다. 특히 ‘혁신지원형 감사분야 운영 제도’는 R&D와 신기술 분야처럼 혁신성과 도전성이 높은 영역에서 명확한 규정 위반이 아닌 한 현장의 자율적 판단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감사 부담을 덜고 적극적·창의적 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적극행정 제도를 보다 깊이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기술사업화 경쟁력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이 지식재산(IP) 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2025년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학협력단은 8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사업화 로드쇼’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하고,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현판을 받았다.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은 특허청이 대학·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IP 경영 능력과 수익화 역량을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로, 한국해양대는 ‘지식재산 경영 심층컨설팅’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특허 출원료, 심사청구료, 연차등록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 포인트도 지원받게 된다. 한국해양대는 이미 2023년 말 ‘공공기관 보유특허 최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24년에는 「대학·공공연 보유특허 진단지원 사업」과 「지식재산 심층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통해 IP 경영을 단순 관리 차원을 넘어 수익화 중심으로 전환,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대학은 특허청 컨설팅을 기반으로 2025년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육성지
울산항만공사, ‘2025년 울산항 기업정보 안내서’ 발간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기업과 관계기관의 정보를 종합한 ‘2025년 울산항 기업정보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에는 울산항 내 탱크터미널과 배후단지 입주기업 등에서 제공한 최신 현황이 반영됐으며, 기업별 주요 사업, 위치, 연락처 등 항만 업무에 필요한 기본 정보가 담겼다. 울산항 기업정보 안내서는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공사는 매년 안내서를 갱신해 항만 이용 기업 간 협력 증진은 물론, 신규 화주와 투자자들이 울산항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극심한 가뭄 겪는 강릉에 살수차 긴급 지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기록적인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를 돕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12일 강릉시에 16톤급 살수차 2대를 급파해 5일간 총 700여 톤의 용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강릉 지역은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생활용수의 주요 공급원인 오봉 저수지의 저수율도 12%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지난달 30일 강릉시는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비상급수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지원은 울산항만공사가 강릉시와 협의해 마련한 실질적 조치로,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현장 지원의 의미를 갖는다.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초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당시에도 1억 원 상당의 임시 거주시설인 희망하우스와 3천만 원의 성금을 지원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적극 동참해 왔다. 변재영 사장은 “강릉시의 가뭄 피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이번 지원을 추진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가적 위기에도 적극 대응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폴란드 그단스크항과 협력 논의…동북아–동유럽 항만 네트워크 강화 기대 부산항과 폴란드 그단스크항이 미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2일 폴란드 대표 항만인 그단스크 항만공사(Port of Gdańsk Authority)의 도로타 피치 사장이 본사를 방문해 양 항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각 항만의 운영 현황과 발전 계획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단스크 항만공사 대표단은 대한민국 최대 항만이자 글로벌 환적 허브로 자리잡은 부산항의 인프라와 북항 재개발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BPA 역시 최근 유럽 물류 수요 확대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단스크항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그단스크항은 폴란드 최대 항만으로, 2024년 기준 약 220만 TEU를 처리하며 동유럽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부산항은 연간 2천만 TEU 이상을 처리하는 세계 2위 환적항으로, 동북아 물류 중심지 역할을 맡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과 그단스크항은 각각 동북아와 동유럽을 대표하는 항만”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항만 간 교류가 한
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지원팀,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이 지원한 학생 창업팀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25년 초광역 글로벌 창업노마드 캠프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비비스로지틱스팀과 Port Scrap팀이 각각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경남 지역 RISE 사업단이 주관하고 전국 10개 대학이 참여해 20개 팀, 94명의 학생들이 경쟁했다. 대회는 미래전략산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융합 교육과 산학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비비스로지틱스팀은 다중 소상공 셀러를 위한 계정 및 상품 통합관리 솔루션을, Port Scrap팀은 항만 정산 자동화 핀테크 플랫폼을 선보였다. 두 팀의 아이디어는 디지털 기술을 주력 산업에 접목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학생들의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비비스로지틱스팀 유성빈 팀장은 “현지 시장 검증을 통해 글로벌 경쟁 환경을 직접 체감하며 데이터 기반 분석의 필요성을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