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수출입 지원센터’ 가동…기업 물류대응 본격 지원글로벌 공급망 불안 대응…전담반 체계로 항만 이용기업 밀착 지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최근 글로벌 무역 긴장과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1일부터 ‘여수광양항 수출입 지원센터’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지역 수출입 기업의 물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공사는 항만 이용자의 안정적 물류활동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센터는 공사 운영부사장이 총괄하며, 선사·운영사, 화주, 동향분석 등 3개 전담반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각 전담반은 타깃 마케팅, 기업 대상 수출입 애로 해소, 항만 운영 정보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해운·물류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항만 이용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출입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에도 참여 중이며,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항만 물류 리스크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진공, ‘2025 KOBC해양미술페스티벌’ 개막…국립해양박물관서 한 달간 해양문화 향연해양미술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형 문화축제…가정의 달 맞아 관람객 발길 이어져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주최하는 첫 번째 「2025 KOBC해양미술페스티벌」이 5월 2일 국립해양박물관(부산 영도)에서 개막식을 열고 한 달간의 해양 문화축제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해양미술 전시와 체험을 통해 대중에게 바다의 가치와 예술의 만남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사회공헌 후원금 전달식,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 최장락 부산미술협회 이사장, 김인석 초록우산 이사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립해양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해양미술 전시가 있으며, 약 60여 점의 해양 주제 회화와 조형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더불어 야외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미술 체험장이 운영돼,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해양과 예술을
KOMSA, 여객선 안전 VR‧게임 교육 본격화…“가상에서 먼저 체험하고 배에서 실습해요”VR과 로블록스 기반 콘텐츠로 비상탈출‧구조 방법 교육…청소년 대상 전국 확산 예정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여객선 안전교육에 가상현실(VR)과 3차원 게임형 콘텐츠(로블록스)를 도입해, 섬 주민과 여행객, 학생 등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을 본격화한다. 이번 교육은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반복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교육 방식으로, 해양안전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대국민 여객선 안전교육’의 높은 참여율과 교육 만족도를 바탕으로, 실제 여객선 탑승 전 온라인에서 미리 안전 절차를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했다. 특히 ▲웹 기반 VR 콘텐츠와 ▲로블록스 게임 콘텐츠라는 이원 체계로 구성돼, 실감형 교육 효과를 높였다. VR 콘텐츠는 1인칭 시점에서 여객선 내부를 탐색하며 구명조끼 착용법, 선내 비상구 위치, 탈출 절차 등을 익히는 방식으로, 여객선 현장 체험과 연계한 실습형 학습도 가능하다. 해당 콘텐츠는 ‘여객선어때’ 누리집(https://www.komsapass.com)에서 누구나 접속 가능하다. 로블록스 기반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중간보고회 개최2030~2040년 장기 비전 수립…“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약 기반 마련”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중장기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YGPA는 지난 4월 30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여수시, YGPA, 사후활용위원회, 박람회장 활성화 협의회, 지역 시민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되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 착수해 오는 12월까지 18개월간 진행되며, 2030년, 2035년, 2040년을 목표로 한 단계별 개발 구상과 사업 타당성 분석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실효적 사후활용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YGPA는 해양과 육지를 연계한 복합개발을 통해 박람회장을 해양레저·관광의 국제 거점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황학범 YGPA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남해안을 넘어 세계적 해양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중국 자연자원부 차관, 부산항 방문…한·중 항만 협력 가능성 모색 중국 자연자원부 순슈시엔(孙书贤) 차관이 지난 4월 30일 부산항을 방문해 항만 개발 및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중국 항만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한·중 간 해양 및 물류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BPA 측에서는 구자림 글로벌사업단장이 참석해 부산항의 주요 프로젝트와 환황해권 연계 전략을 소개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국무원 산하 중앙 부처로, 해양을 포함한 국토 공간 계획, 자원 관리, 지하자원 개발, 지리정보 시스템 구축 등을 총괄하는 핵심 부처다. BPA 관계자는 “양국 항만 당국 간 실무 협력의 물꼬를 튼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며 “향후 친환경 항만, 디지털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해양대, 『경계를 넘는 아시아 해역과 인류세 시대의 어업공동체』 출간트랜스내셔널 시각으로 해양공동체와 인류세 시대 어업의 지속가능성 모색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가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다 인문학 총서 『경계를 넘는 아시아 해역과 인류세 시대의 어업공동체』(선인)를 출간했다. 이번 출간은 지난 7년간 수행된 해역 인문학 연구의 총체적 결산으로, 아시아 해양 공간을 초국경적 역사와 미래의 장으로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주목을 받고 있다. 총 2부 16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아시아 해역의 역사적 교류와 현대적 위기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제1부 ‘경계를 넘는 아시아 해역’에서는 조선과 유구의 교류, 정몽주의 외교 사행, 근대 일본의 해양 인식 등을 통해 아시아 해역공동체의 형성과 재편 과정을 고찰했다. 제2부 ‘인류세 시대와 어업공동체’에서는 해양계정(Ocean Accounts), 기후변화 대응 정책, 공동체 보상 제도 등 해양 생태 위기와 관련된 현실적 과제를 학제적으로 분석하며, 어업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총서를 통해 연구진은 해양 공간을 단순한 국가 경계가 아
해수부, 2025년 1차 추경 562억 원 확정…어업인 안전 강화·수산물 소비 촉진 박차팽창식 구명조끼 10만 벌 보급…수산물 상생할인 예산도 대폭 확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총 562억 원 규모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어업인 안전 확보와 수산물 소비 촉진 등 민생 중심의 현장 정책 추진을 목표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어업인 대상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에 62억 원,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에 500억 원 등 두 개 핵심 사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구명조끼 보급 사업은 기존 고체식 구명조끼의 착용 불편 문제를 반영해 활동성이 개선된 팽창식 구명조끼 구매를 지원하는 한시 사업이다. 연근해 어업인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국비·지방비·자부담을 포함한 분담 방식으로 비용이 지원된다. 해수부는 구명조끼 착용 시 어업인의 생존 시간이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인명피해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에는 500억 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11년 만의 APEC 해양장관회의 성료…한국, ‘해양 회복력 로드맵’ 논의 이끌어디지털 기술 기반 IUU어업 근절,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 등 아태 해양협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AOMM)’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주관한 첫 분야별 장관급 회의로, 21개 APEC 회원국의 해양수산 고위급 인사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해양 의제를 논의했다. ‘우리의 푸른 미래를 항해하다 – 연결, 혁신 그리고 번영’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해양쓰레기 저감,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디지털 기술 기반 해양 협력 강화 등 아태 지역의 공동 과제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특히 한국이 제안한 ‘APEC 해양 회복력 증진 로드맵’ 추진 논의가 회원국 간 합의로 채택되며, 아태 해양 협력의 중장기 방향성 설정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최근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른 BBNJ 협약(공해상의 생물다양성 보호 협정) 및 WTO 수산보조금 협정에 대한 회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