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글로벌 ESG 평가서 선사 부문 1위… “온실가스 감축·환경오염 방지 성과 인정” HMM(대표이사 최진하)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2회 연속 글로벌 선사 1위를 평가받으며 ESG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기업의 탄소저감, 온실가스, 산업안전보건, 인적자원, 윤리경영, 환경경영, 이해관계자 관리 등 총 7개 항목을 바탕으로 리스크 수준을 5단계(Negligible, Low, Medium, High, Severe)로 평가한다. 평가 점수가 낮을수록 ESG 리스크가 적다는 의미다. 이번 평가에서 HMM은 13.6점으로 ‘Low Risk’ 등급을 받아 선사 154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15.4점, 1위)보다 1.8점 개선된 수치다. 특히 HMM은 환경(온실가스, 환경오염 방지 등), 인적자원 관리, 윤리경영, 이해관계자 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SG 활동을 위한 조직 내 협의체 운영, 전담 인력 배치 등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 이 같은 평가 결과는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미국 모닝스타(Morningst
울산항만공사, ‘바다의 날’ 맞아 퀴즈 이벤트 개최… 고래바다여행선 승선 기회 제공 울산항만공사(UPA)가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시민 대상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울산항과 바다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확산하고, 바다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는 고래바다여행선 연안투어 승선권(1인 2매)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5월 31일(금) 또는 6월 7일(토) 중 하루를 선택해 연안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오는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을 통해 가능하며, 간단한 퀴즈를 풀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울산 장생포항에서 출항해 연안 해역을 순항하며 고래 탐사 및 해양환경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바다의 날’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됐으며, 올해 기념식은 5월 31일 서울 세빛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바다와 항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즐겁게
부산항만공사, 선사 대상 환적 지원 시스템 설명회 개최… “디지털 플랫폼으로 환적 경쟁력 제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을 대상으로 환적화물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환적 지원 시스템 설명회’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BPA가 자체 개발한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과 환적운송시스템(TSS)에 대한 기능 및 활용법을 공유하고, 이용 활성화를 통해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Port-i는 ▲선박·화물 모니터링, ▲통합 선석 스케줄, ▲실시간 이상 탐지 및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해 환적 지연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적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선박 적재율을 극대화하고, 부두 간 운영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TSS는 다수의 환적화물을 그룹으로 묶어 처리하는 ‘그룹오더’ 기능을 도입해, 차량이 부두 진입 시 최적 화물을 자동 할당받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부두 내 차량 대기시간을 줄이고 복화율을 높임으로써 운송 효율성과 항만 회전율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다. 부산항은 다수의 컨테이너 터미널이 병존하는 구조로 환적 물류의 정확한 정보 공유와 통합 관리가
스페인 라스팔마스 시장, 부산항 방문… “스마트·친환경 항만 협력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5일 스페인 라스팔마스시의 카롤리나 다리아스 산 세바스티안(Carolina Darias San Sebastian) 시장이 부산항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해외 유력 인사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다리아스 시장은 부산항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BPA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방문단은 항만 안내선에 승선해 신항 및 북항 재개발 구역을 둘러보고, 부산항의 친환경 및 스마트 항만 구축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BPA는 부산항이 추진 중인 스마트물류 플랫폼, 친환경 연료 기반 장비 도입 현황 등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양 도시 간 항만 네트워크 확대 가능성을 제안했다. 라스팔마스항은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 아프리카,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해상 물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1960년대부터 한국 원양어선의 대서양 어장 진출 전진기지로 활용되며, 한국 해양산업과도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부산항과 라스팔마스항 간 국제
해양수산부, ‘연안크루즈 체험단’ 모집… 부산여수제주 3박 4일 일정 해양수산부가 연안 해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안크루즈 체험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오는 5월 16일(금)부터 23일(금)까지 총 18팀(36명)을 모집하며, 선발된 체험단은 6월 중 부산, 여수, 제주를 순회하는 3박 4일 일정의 국내 크루즈 여행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체험단은 22,000톤급 크루즈선 ‘팬스타미라클호’를 타고 6월 19일 부산에서 출항해 20일 여수, 21일 제주를 거쳐 2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로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참가자들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며, 참여자는 객실 종류에 따라 1인당 40만 원(인사이드), 50만 원(오션뷰), 70만 원(발코니 스위트)을 부담하면 된다. 그간 해수부는 국제 크루즈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이번 체험단은 국내 연안을 순항하는 ‘연안크루즈’의 대중화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새롭게 기획됐다. 체험단 운영을 통해 크루즈 여행의 접근성을 높이고, 일반 국민에게 우리 연안 지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5월 16일(금) 오전 11시부터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내
한국해운조합·강화군, 섬 주민 승선 간소화 및 출향민 운임지원 시스템 본격 가동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섬 주민 대상 여객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양 기관은 강화군 섬 주민을 위한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과 출향민 대상 ‘여객운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4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 주민 승선 간소화와 ▲출향민 운임 지원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되며, 조합과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도서지역 교통 편의 개선과 지역공동체 유대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섬 주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은 면사무소에 사전 등록한 사진 기반으로 주민등록증 제시 없이 자동 본인인증이 가능한 방식이다. 삼산면·서도면 주민센터에서 등록을 마친 주민은 서검도, 미법도,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 말도 등 강화군 내 각 섬에서 보다 간편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조합은 이를 위해 강화군 주민 사진 전산 등록 및 서버 관리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한 ‘출향민 여객운임 지원 시스템’은 서검·미법·볼음·아차·주문도 지역 출신 출향민 또는 10년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고려대 ESEL 아카데미 특강… “해운산업 도약의 전환점 맞아” 이채익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이 14일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ESEL 아카데미 최고위과정에서 초청 강연을 통해 해운산업의 당면 과제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강연은 해운·조선·물류·수산 분야 고위 경영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ESEL 아카데미 제7기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이사장은 축사에 이어 국내 해운산업, 특히 내항해운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이사장은 “내항해운업계는 선원 수급, 선복량 과잉, 규제 등 구조적 문제에 더해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육상 중심 물류체계에서 해상운송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제도적 지원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항산업의 자생력 확보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그는 “바다는 단순한 물류 경로가 아닌, 희망과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가능성이 대두되는 현재 시점은 우리 해운이 국제시장 내 기술력과 경험을 재평가받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기를 도
여수광양항만공사, 컨부두 이용 Top 10 선사와 간담회… “항만 경쟁력 강화 위해 소통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는 주요 선사들과의 전략적 소통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국내에 기항 중인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이용 Top 10 선사의 한국 운항본부 총괄 임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광양항의 개발 계획과 함께 2025년 개편된 인센티브 제도를 선사들에게 안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글로벌 주요 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양항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간담회를 통해 광양항이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수출입기업과 선사 지원을 위한 ‘수출입지원센터’를 지난 5월 1일부터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선사들은 언제든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제기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창구를 마련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선사들은 광양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에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으며, 공사는 이를 항만 운영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초대형 선박 기항이 증가하는 흐름에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