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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세풍배후단지 입주기업 모집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세풍배후단지 입주기업 모집
국내 최초 내륙산단 매입 통한 항만배후단지 지정… 34만㎡ 대상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7월 2일부터 광양항 세풍항만배후부지의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전체 부지 41만㎡ 중 임대가 완료된 구역을 제외한 약 34만㎡를 대상으로 하며, 임대기간은 최대 50년이다. 계약은 3년 단위로 갱신된다.

세풍항만배후단지는 지방 내륙산단을 매입해 항만배후단지로 전환한 국내 첫 사례다. 광양항 포스코 인근의 광양지구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및 GS칼텍스가 위치한 율촌지구 사이에 위치해, 철강·석유화학 등 지역특화 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입지다.

전라남도가 지정한 ‘2차전지 특구’ 내에 포함된 점도 주목된다. 이에 따라 첨단화학소재, 신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 식품·식자재, 금속 및 비철금속 가공 등 다양한 제조업의 집적이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항만 접근성, 전력·용수 등 인프라, 배후 산업 연계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선택지로 평가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안내서를 확인한 뒤,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8월 11일 오후 2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후 공사는 심사를 거쳐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하수 물류단지부장은 “세풍항만배후단지 지정은 광양항 배후공간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전환점”이라며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입 제조기업 유치를 통해 항만물동량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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