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우오현 회장, 신촌·이대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로 서대문구 감사패 수상“상생의 가치, 그룹의 상징으로 만들겠다”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29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신촌과 이화여대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 증정식은 SM그룹이 신촌·이대 상권 회복에 기여한 노력을 기리고, 앞으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SM그룹은 지난해 4월 강서구 마곡사옥에서 신촌민자역사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현재까지 약 20개 계열사, 800여 명의 임직원이 신촌사옥에 근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추가로 2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으로, 총 1,000여 명이 근무하는 대형 사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신촌민자역사는 과거 상권 침체와 법정관리를 거친 뒤 2019년 SM그룹에 인수됐으며, 이후 신촌 일대에 활기를 되찾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SM그룹은 사옥 이전 당시 임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구내식당 설치를 검토했으나,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설치를 포기했다. 대신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할인행사 참여, 플로깅(Plogging) 활동 등 다양한 방식
부산항 신항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착공…중소화주 물류 경쟁력 강화 기대로봇·AI 기반 스마트 물류 운영으로 효율성 제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신항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착공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다. 공사는 오는 4월 30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가 총 887억 원을 투자해 건립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약 3만1천㎡, 지상 3층 규모의 물류센터와 함께 3만5천㎡ 규모의 야드도 조성된다. 이 센터는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화물의 입출고, 보관, 재고관리 등 전 과정을 스마트화할 계획이다. 특히, 화물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60분에서 15분으로 최대 75%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자 생산성은 10% 향상되고, 운영 비용은 약 20% 절감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물류센터 인증(1~3등급) 획득도 추진 중이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부산의 물류·ICT 기업인 쿨스스마트풀필먼트㈜가 운영을 맡아, 스마트 설비와 장비, 시스템을 직접 도입하고,
2025년 1분기 전국 항만, 3억 7,369만 톤 물동량 처리컨테이너 물동량 소폭 증가…비컨테이너 화물은 감소세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 1분기 동안 전국 무역항에서 총 3억 7,369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수치다. 수출입 물동량을 살펴보면, 수출 화물은 3억 2,025만 톤으로 전년보다 5.3% 줄었고, 연안 물동량은 5,343만 톤으로 8.0% 감소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물동량이 늘어난 반면,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 주요 항만은 각각 9.1%, 5.1%, 9.1%, 4.2% 감소해 전체 물동량 감소를 이끌었다. 컨테이너 화물은 1분기 동안 총 794만 TEU를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428만 TEU로 1.5% 소폭 감소했지만, 환적 물동량은 362만 TEU로 6.7% 증가하며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견인했다. 일본, 중국, 베트남으로의 물동량은 각각 8.8%, 10.7%, 2.8% 증가한 반면, 러시아와 미국은 각각 23.8%, 0.9% 감소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전년 동기 대비 4
부산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착공…4차 산업기술 접목해 물류 혁신 기대로봇 적치·AI 재고관리 등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물류 효율성 대폭 향상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는 4월 30일 부산항 신항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1단계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31,000㎡ 규모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 887억 원(국비 266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물류센터에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화물 입출고, 보관, 재고관리 등 전 과정을 스마트화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가동 이후에는 물류 순환 속도가 기존 60분에서 15분으로 약 75% 단축되고, 작업자 생산성은 10%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운영 비용도 20% 이상 절감될 전망이다. 완공 후에는 전문 물류기업인 쿨스스마트풀필먼트(주)가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전체 처리 물량의 50% 이상을 중소기업 화물로 배정해 중소형 수출입 화주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자율운항선박 정책위원회 첫 회의 개최…디지털 해운시대 본격 시동해양수산부·산업통상자원부, 자율운항선박법 시행 후 정책·제도 논의 착수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율운항선박법)' 시행에 따라 구성된 '자율운항선박 정책위원회'의 제1차 회의를 4월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해양디지털을 특별의제로 다룬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와 연계해 열렸으며, 글로벌 해운·조선 분야의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한국의 자율운항선박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미래형 선박으로, 각국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32년까지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MASS Code)을 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해운·조선산업의 디지털 전략 수립을 목표로 지난 1월 '자율운항선박법'을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산업부·해수부 공동위원장 체제 아래 정부위원 5명(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중
해양수산부, 어한기 대비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 추진고등어·갈치 등 주요 어종 5천 톤 정부 비축물량 시중 공급…대규모 할인행사도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금어기 등으로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어한기'(5~6월)를 앞두고 다양한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수산물 공급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참조기, 마른멸치 등 주요 어종을 포함해 총 5,040톤 규모의 비축물량을 6월 27일까지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품목별로는 명태 3,400톤, 고등어 500톤, 오징어 600톤, 갈치 400톤, 참조기 100톤, 마른멸치 40톤이 포함된다. 이번에 방출하는 비축수산물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도매시장, 가공업체(B2B) 등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에 공급된다. 또한, 어한기와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전국 마트 및 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때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고등어, 갈치, 명태, 참조기, 오징어, 마른멸치 등 대중성 높은 6종 수산물이
KRISO, 조선해양산업 ESG 전환 주도…경영협의회 출범조선해양산업 맞춤형 ESG 지원체계 구축 본격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조선해양산업의 ESG 확산과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28일 서울 동아일보사에서 '조선해양분야 ESG 경영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RISO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와 KPT지능화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조선·해운, 조선기자재, 기술공급 분야의 민간기업을 비롯해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대형 조선해운 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행사에서는 KRISO의 ESG 경영 도입·운영 사례와 함께 조선해양산업 내 ESG 활성화 전략이 소개됐다. 또한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산업 전반의 ESG 정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KRISO는 연구기관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지표를 개발·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조선해양산업 ESG 인증제도 마련 △기업 맞춤형 ESG 경영지표 제시 △지능형 ESG 온라인 포털 구축(데이터 자동분석·공시·보고
인천항~몽골 간 Sea&Rail 복합운송 본격화…운송시간 10일 이내로 단축인천항만공사, 몽골횡단철도 기반 급행 철도운송 서비스 추진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친황다오(秦皇島)를 거쳐 몽골 자민우드(Zamyn-Uud)까지 연결되는 몽골횡단철도(TMGR) 기반 급행 철도운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항친황다오 간 카페리 노선을 운영하는 진인해운(대표 한영락)이 지난 3월 45~55량 규모의 블럭 트레인(Block Train) 시범운송을 완료한 데 이어 정식으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인천항에서 출발한 컨테이너는 10일 이내에 몽골 자민우드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19일이 소요되던 운송기간 대비 대폭 단축된 수치다. 공사는 중국의 국제 철도 연결망을 활용한 씨앤레일(Sea&Rail) 복합운송 확장을 통해 인천항을 거점으로 한 북방 내륙 운송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몽골 수출입 화주들에게 물류 편의성과 정시성을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진인해운은 이번 몽골횡단철도(TMGR) 기반 운송 외에도 중국횡단철도(TCR)를 활용한 인천항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