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분기 영업이익 6,139억 원… 전년 대비 51% 급증 HMM(에이치엠엠)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8,547억 원, 영업이익 6,1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51%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397억 원으로 5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년 동기의 17.5% 대비 4%포인트 상승하며 글로벌 해운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평균 1,762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며, 1분기 말에는 1,300포인트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운임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HMM은 선대 확충, 대서양·인도-북유럽 등 신규 서비스 확대, 관세 영향이 낮은 지역 중심의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물동량을 증가시키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HMM은 올해 3월부터 친환경 메탄올 연료 기반 9,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순차적으로 인도받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까지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선대 전환과 글로벌 서비스 안정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정책 협상, 글로벌 선복량 증가,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 여부
HMM, 국내 최초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 인수친환경 연료 전환 가속… 탄소배출 65% 이상 저감 효과 기대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국내 최초로 메탄올 연료를 사용하는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HMM Green)’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3년 발주한 9척의 친환경 선박 가운데 첫 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이다. ‘HMM 그린호’는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메탄올을 사용하는 차세대 선박으로, 폐타이어 등 폐자원을 활용해 생산된 바이오메탄올은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 65% 이상, 황산화물(SOx) 100%, 질소산화물(NOx) 80%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성능이 뛰어나다. 이러한 친환경 연료 전환은 EU 탄소배출권 거래제(EU ETS) 및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유럽 해상연료 규제(FuelEU Maritime)의 기준 충족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EU ETS는 탄소 감축 효과가 65% 이상인 연료에 대해 탄소 발생량을 ‘0’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HMM은 이를 통해 유럽 항로에서의 탄소배출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HMM 그린호’에는 연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기술도 적
2024년 한국해사협력센터, IMO 선박연료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지침 해설서 발간 한국해사협력센터(센터장 홍순배)는 우리나라 선사의 국제해사기구(IMO, 런던 소재) 온실가스 감축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IMO 선박연료 온실가스 전과정평가(Lifecycle Assessment, LCA) 지침 해설서”를 발간했다. 이 해설서는 LCA 지침 본문의 국문 번역과 함께 주요 내용을 해설한 자료이다. 현재 시행 중인 IMO 선박 탄소집약도지수(Carbon Intensity Indicator, CII) 규제는 연료의 연소 과정(Tank-to-Wake)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만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2027년 시행 예정인 온실가스 중기결합조치는 연료의 생산 및 운송 과정(Well-to-Tank)까지 포함한 전과정(Lifecycle)에 대한 배출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확대된다. 이러한 규제 변화는 국제해운 및 대체연료 관련 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IMO LCA 지침은 국제해운 탈탄소화 전환 과정에서 선사에게 친환경 대체연료 채택을 위한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체연료 생산 업체는 선박용 대체연료의 배출량 평가
HMM, 국내 최초 LNG 추진 컨테이너선 도입7,700TEU급 나비오스 신조선 2척 용선, 내년 1월 투입2025년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도입 등 ‘2045 넷제로’ 박차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LNG를 연료로 하는 7,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부산 영도 HJ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LNG 추진선 ‘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갈수록 강화되는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박으로, 컨테이너선 중 국내 최초의 LNG 추진 선박이다. 그리스 선주사인 나비오스(Navios)가 국내 조선소인 HJ중공업에 발주했으며, HMM이 최대 14년간 용선해 운항한다. 해운업계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EU ETS(탄소배출권거래제도), FuelEU Maritime(해운연료규정) 등 많은 규제를 이행하고 있다.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들은 운항이 어려울 수 있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선박은 선사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다. 선박의 대체연료로 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LNG가 유용한 저탄소 연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프랑스 해
SM그룹 대한해운, 3분기 누적 영업익 2667억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지난 14일 공시에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3425억원, 영업이익 26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188억원, 영업이익은 678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해운은 전용선대의 운항 효율성 증대, 부정기선의 영업 활성화와 함께 주택 분양 실적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4% 상승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의 경우 영업활동 강화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25% 올랐지만, 선박 정기 입거수리 진행과 영업활동에 따른 용선료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 하락했다. 대한해운 한수한 대표이사는 “유럽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됨과 동시에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그럼에도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재무구조 개선, 노후선대 개편 같은 내실 있는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MM, ‘2024 어린이 상선체험’ 개최초등학생 대상 부산신항 터미널 및 선박 모의조종 훈련 등 체험생생한 바다 현장 방문...’바다보다 큰 꿈’ 키우도록 지원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초등학생들을 부산시에 초청해 ‘어린이 상선체험’을 8일 개최했다. 부산신항에 위치한 HMM터미널(HPNT)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20여명과 관계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매년 개최되는 ‘어린이 상선체험’은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상선을 체험함으로써 바다와 선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에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HMM터미널(HPNT)에서바쁘게 움직이는 컨테이너와 거대한 선박 등을 견학했다. 이어 HMM 선박관리 자회사인 HMM오션서비스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을 체험했다. 트레이닝센터는 해상직원 교육을 위해 최신 선박 모의조종 등 훈련장비를 보유한 곳이다. HMM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바다와 관련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더 큰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지역사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