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2025년 상반기 매출 2조6,871억… 영업익 2,363억 달성LNG·컨테이너 부문 호조로 수익성 회복세…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8.6% 증가드라이벌크·탱커 부진 속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주효 팬오션(대표 김영석)이 7월 3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2조6,871억원, 영업이익 2,36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1.3%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1조2,936억원으로 전기 대비 7.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8.6% 증가하며 수익성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해운 시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선대 운용과 전략적 사업 운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드라이벌크 부문이 BDI(벌크지수) 하락 등 시장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줄어든 5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탱커 부문도 전년 대비 57.1% 감소했으나, 164억원의 이익을 내며 손익을 방어했다. 반면,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4.6% 증가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팬오션, 초복 맞아 노인복지센터서 삼계탕 나눔 봉사서울노인복지센터 찾아 15년째 꾸준한 온정 실천임직원 30여 명 참여 “실질적인 나눔 지속할 것” 팬오션이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팬오션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삼계탕 기부와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임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전달하고 직접 배식하며 온정을 나눴다. 특히 삼계탕은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대표 보양식으로, 무더운 날씨 속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하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팬오션과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인연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15년째 이어온 나눔 실천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팬오션 벌크영업1본부장 양찬현 상무는 “어르신들께 정성을 담은 보양식을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팬오션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 터미널 확장… 2,400억 원 투자 HMM이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에 있는 자사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규모로 확장한다. 연간 물동량 처리 능력은 210만 TEU까지 늘어나고, 운영 기간도 22년 더 연장될 예정이다. HMM은 지난 6월 30일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남측 부지 개발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1단계 확장 사업의 총 투자금은 약 1억5,000만 유로(한화 약 2,400억 원)이며, HMM은 이 중 3,500만 유로(약 56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공동 투자자인 CMA CGM과 외부 차입으로 조달한다. 확장이 마무리되면 현재 연간 160만 TEU를 처리하는 터미널은 2028년까지 210만 TEU 규모로 커진다. 면적도 기존 30만㎡에서 46만㎡로 확대된다. 이후 2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최대 280만 TEU까지 처리할 수 있다. 운영 기간도 늘어난다. 현재 터미널 운영은 2043년까지로 되어 있으나, 이번 확장을 계기로 2065년까지 연장된다. 회사 관계자는 “알헤시라스는 스페인을 포함한 남유럽 물류의 핵심 거점”이라며 “해당 투자는 수익성 확대는 물론 유럽 항로 경쟁력 강화에
HMM, 바다의 날 맞아 거잠포해변 정화활동 실시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은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30일 인천 영종도 거잠포해변 일대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HMM 임직원과 해양경찰 등 30여 명이 참여해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인근 녹지공간 정비 등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에 동참했다. HMM 관계자는 “환경(Environment), 지역사회(Social), 글로벌(Global)을 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해운업의 핵심 무대인 바다를 지키는 실질적인 실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HMM은 2023년부터 거잠포해변을 입양해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선 지속가능한 해양보호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HMM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자원순환 체계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 해운사 최초로 선박에서 발생한 폐로프를 나일론 원료로 재생산하는 순환구조를 구축했고, 선박 내 폐PET병을 재활용하는 ‘인천항 자원순환경제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한편 바다의 날은 바다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국민에
HMM, 북중국–인도네시아 항로 신규 개설…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HMM이 북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신규 직기항 노선을 개설하며 아시아 intra-아시아 항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MM(대표이사 최원혁)은 오는 6월부터 북중국~인도네시아 간 신규 컨테이너 항로 ‘NIS(North-China Indonesia Service)’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기존 인도네시아 연결 노선인 ICN(Intra-Asia Cross Network) 서비스에 더해 추가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동남아 항로에서의 네트워크를 보다 촘촘히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NIS 서비스는 싱가포르 선사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 X-PRESS FEEDER와 공동으로 운항되며, 6월 19일 중국 톈진항에서 첫 항차가 출항한다. 총 4~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되며, 전체 항로의 왕복 소요 기간은 약 35일이다. 정기 기항지는 톈진–칭다오–샤먼–싱가포르–자카르타–수라바야–싱가포르–톈진 순으로, 북중국에서 동남아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항로 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북중국 지역의 수출입 화물에 대한 운송 접근성이 향상될 뿐
HMM, 1분기 영업이익 6,139억 원… 전년 대비 51% 급증 HMM(에이치엠엠)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8,547억 원, 영업이익 6,1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51%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397억 원으로 5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년 동기의 17.5% 대비 4%포인트 상승하며 글로벌 해운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평균 1,762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며, 1분기 말에는 1,300포인트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운임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HMM은 선대 확충, 대서양·인도-북유럽 등 신규 서비스 확대, 관세 영향이 낮은 지역 중심의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물동량을 증가시키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HMM은 올해 3월부터 친환경 메탄올 연료 기반 9,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순차적으로 인도받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까지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선대 전환과 글로벌 서비스 안정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정책 협상, 글로벌 선복량 증가,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