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창립 52주년 기념식 개최 부산 본원서 역사와 비전 공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10월 29일 부산 본원 대강당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관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이희승 원장을 비롯한 역대 기관장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지난해 11월 퇴역한 연구선 이어도호의 닻 제막식이 진행됐고, 역대 기관장을 초청한 KIOST 특별회고전을 통해 반세기를 넘어온 연구 역사와 전통을 조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관 발전 유공자 포상과 정년 퇴임식도 함께 열렸다. 이희승 원장은 기념사에서 선배 연구진의 헌신과 구성원의 도전을 강조하며 신뢰받는 연구성과로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KIOST는 1973년 10월 3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해양개발연구소로 출범한 뒤 2012년 현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해 국내 해양과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
KMI, 내수면어업 허가 신고제도 개선안 발표 지속가능 경영환경 조성 방향 제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내수면어업의 합리적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허가 신고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019년 내수면 양식 분야가 양식산업발전법으로 분법된 이후 법 적용 범위가 협소해지고 수산업법과 수산자원관리법 준용 과정에서 규정 해석이 모호해지면서 지자체별 행정 처리 방식이 달라 민원이 빈번하다는 점을 집중 진단했다. 이번 연구는 전체 수산업 생산량의 0.2% 수준으로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내수면어로어업을 대상으로 제도 미비점을 분석하고 허가 세부 기준과 신고 기준, 허가 연장과 변경 절차를 중심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허가 신청 시 주소지 조건의 명확화와 허가 개수 제한, 신고어업의 주소지 조건과 효력 상실 요건 정비, 허가 지위의 승계 변경 폐업 조항 신설, 허가대장 기록 관리 조항 신설, 허가와 신고 처리기간의 합리적 조정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관련 법령 개정을 포함한 제도 정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순 어업 양식산업연구실장은 지자체별 허가 기준이 상이해 현장 혼란이 발생하고 타 지역민의 허가 신청으로 행정 부담과 민원이 적지 않다며 내수면
한국해양진흥공사 ISO 37001 인증 유지와 ISO 37301 신규 취득으로 준법 경영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025년 10월 두 건의 국제 표준 인증을 확보하며 청렴과 준법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해진공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의 2년 차 인증을 유지하고,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을 새로 취득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ISO 37001은 금품수수와 부정청탁 등 부패 행위를 예방하고 감시하는 관리 체계를, ISO 37301은 조직의 법적·윤리적 의무 준수 여부를 체계적으로 운영·평가하는 준법 경영 체계를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해진공은 지난해 ISO 37001 도입 이후 전사 반부패 활동과 내부통제 강화 노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심사에서 청렴 리스크 관리와 청렴 활동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신규 취득한 ISO 37301은 반부패 중심 관리에서 한 단계 확장해 법규 준수, 윤리 경영, 인권 등 전사 준법 리스크를 포괄하는 운영 체계를 요구한다. 해진공은 해당 체계를 바탕으로 준법 문화의 조직 내 정착과 지속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부패방지와 준법경영 인증은 단순한 유지가 아니라 조직의 신뢰와 지속
해파리 위기경보 전면 해제 28일 16시부터 정상 체계 전환 해양수산부가 10월 28일 16시에 해파리 위기경보를 전면 해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전남 남해 앞바다와 부산 경남 남해 앞바다, 울산 경북 동해 앞바다에 내려졌던 해파리 특보를 같은 시각 모두 해제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올해 해파리 위기경보는 6월 4일 관심 단계로 시작해 6월 9일 주의, 7월 28일 경계로 상향된 뒤 출현 감소에 따라 9월 29일 다시 주의 단계로 낮아졌다. 10월 셋째 주 모니터링 결과 출현량이 현저히 줄면서 28일부로 특보와 위기경보가 동시에 해제됐다. 해파리 특보는 9개 권역 가운데 부산 경남 남해 앞바다, 전남 남해 앞바다, 울산 경북 동해 앞바다 등 3개 해역에서만 발효됐다. 특보와 위기경보 유지 기간은 총 147일로 전년 148일과 비슷했다. 다만 2월과 3월 저수온 영향으로 특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8일 늦었고 해제는 7일 늦어졌다. 우리 해역 자생종인 보름달물해파리는 전년과 유사한 출현 양상을 보였으며 외해 유입종인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 기원지에서의 유체 발생이 적어 지난해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대응 지침에 따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29일 개막 전국 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 전개 정부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국가단위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민생 회복 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 온라인몰, 관광과 문화까지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할인과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행사 개막식은 10월 28일 부산 광복로에서 열렸고 같은 날 저녁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지역 개막식이 이어졌다. 정부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내세워 국민 참여를 독려하며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경품을 예고했다. 가계 체감 혜택은 상품권과 페이백이 핵심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기존 대비 5%포인트 늘어난 최소 12%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되고,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기본 10% 충전 할인에 지역별 5~15%포인트 환급이 더해진다. 소상공인 매장과 전통시장에서 5만 원 결제 때마다 복권 1장을 주는 상생소비복권 이벤트가 진행되며 총 당첨금은 20억 원 규모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 사용 증가분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도 시행해 월 최대 10만 원, 행사 기간 총 3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해양환경공단, 전국 7개 해양수산계 고교에 장학금 전달… 미래 해양인재 양성 지원 해양환경공단이 28일 전국 7개 해양수산 관련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진로 개발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각 학교가 추천한 학생들에게 배정된다. 공단은 2015년부터 미래 해양인재 발굴을 위한 장학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농어촌 지역 해양수산계 고교 학생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사회공헌 성과도 인정받았다. 공단은 2024년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11월에는 공단 대산지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우리 바다의 미래는 해양을 사랑하고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며 미래 세대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환경 보전과 관리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공단은 어촌마을 자립지원 인재육성 진로체험 교육 지역공부방 해양환경 코딩 교육 등 핵심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피쉬 푸드트럭 운영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서 수산식품 알린다 해양수산부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 인근에서 케이피쉬 푸드트럭을 운영해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푸드트럭은 케이푸드 체험장과 휴식공간인 케이푸드 스테이션 내에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 시간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현장에서는 케이피쉬 인증 김스낵과 다시마부각칩 등 해외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산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케이피쉬 홍보 영상도 상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케이피쉬는 해양수산부가 관리하는 국가 공동 수출 통합 브랜드로 김 참치 전복 굴 어묵 등 16개 대표 품목이 포함돼 있다. 인근 케이푸드 스테이션에서는 민간 협찬사들이 라면 치킨 떡볶이 등 K푸드 제품을 제공해 방문객 체험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참석 해외 대표단과 취재진에게 국내 수산식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알리고 향후 수출 확대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해진공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회복세… 철광석·보크사이트 수출 증가가 견인”삼각호조 짙은 건화물선 시장 하반기 회복세… 철광석과 보크사이트 수출 증가가 버팀목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025년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동향’ 특집 보고서를 통해 올해 1~9월 발틱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평균이 1,528포인트로 집계됐으며 하반기에는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선적 확대, 기니산 보크사이트 물동 증가, 남미 곡물 작황 개선 등이 운임을 떠받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철광석은 호주와 브라질의 출하가 늘고 중국 항만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면서 해상 운송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크사이트는 인도네시아 수출 제한 이후 공급선이 기니로 재편되며 톤마일 증가 효과가 확대됐다. 곡물은 라니냐 여파 이후 남미 작황이 회복되면서 브라질의 대두와 옥수수 선적이 견조하게 이어졌다. 반면 석탄은 중국 내수 생산 확대와 발전 믹스 변화로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일부 지역의 정책 기조가 겹치면서 운임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세계 교역 둔화와 지정학적 긴장, 환경 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공급 측면에서
해양환경공단–코아이, ‘온디바이스 AI 수상드론’ 실증 협력… 해양오염 대응 디지털 전환 가속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4일 부산 영도구 해양환경교육원에서 수상드론 기술기업 ㈜코아이와 ‘단말형 인공지능(On-device AI) 수상드론 실증 협력체계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중심의 실증형 연구개발 정책 기조에 맞춰 공공–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현장 실증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코아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도시 부산 특화형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사업’의 컨소시엄 주관사로, 공단과 함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단은 해양환경 전문 인력과 선박·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해 코아이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수상드론 실증을 지원하고, AI 해양환경 감시 및 오염방제 대응 기술의 현장 적용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해양환경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해양오염 대응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전환점”이라며 “민간의 혁신 기술과 공공의 현장 역량을 결합해 미래 해양환경 관리의 기술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해진공,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설명회 성료… 국적선사 지원 확대 예고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0월 23~24일 이틀간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사업설명회를 열고 국적 중소·중견선사 및 운용사 등 업계 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운임 하락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저시황기 사전 대응을 위한 정책펀드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설명회에서 해진공은 국적선사 경영개선을 돕는 구조혁신펀드,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ESG 지원펀드, 그리고 현재 모집 중인 ESG 지원펀드의 공모 신청 절차를 소개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자금 구조, 투자 요건, 심사 일정 등 실무적 문의에 답하며 참여 문턱을 낮췄다. 김형준 해양전략본부장은 “시장 관심이 높은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위기대응펀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해운산업의 안정적 운영과 체질 개선을 뒷받침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