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뿌리 뽑기 나서 12일 관계기관과 대책회의 개최... 기관 간 협력으로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2일(수) 오후 2시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을 근절하기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 대책회의는 다가오는 10월 동해안 오징어 조업시기를 맞아 불법 공조조업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와 동해어업관리단, 대검찰청, 해양경찰청,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협 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여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은 불빛을 밝혀야 모여드는 오징어의 특성을 이용한 불법 조업방식이다. 이는 적법하게 오징어를 잡는 중·소형 채낚기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오징어의 자원 고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오징어 공조조업은 야간에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져 현장에서 증거를 잡기가 쉽지 않고, 불법 수익금도 은밀하게 현금으로 배분되어 정확한 제보 없이는 적발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해양수산부는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의 뿌리를 뽑기 위해 먼저 불법 공조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활용한 각양각색 아이디어 쏟아져 제5회 해양수산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0일(월) ‘제5회 해양수산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의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 분야의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해양수산부는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공모를 진행하고,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 2개 부문에 출품된 67편의 응모작 중 최종적으로 1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공공데이터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통계14팀의 ‘백쉽(Vacship)’은 백신(Vaccination)과 선박(Ship)을 합한 명칭으로, 선박정보와 수리업체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선주에게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이는 정비 부품과 수리업체 가격비교 정보 등을 공유하여 선박수리업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돕고, 정비 불량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빅데이터부문 최우수상에는 강동훈 씨의 ‘해상사고 조난자 수색구조를 위한 표류지점 예측 분석’ 서비스가 선정되었다. 이 서비스는 해상지형정보와 조류정
내년 중서부 태평양수역 참다랑어 할당량, 전년 수준 유지 한국의 대형어 어획할당량 신설 등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 이어가기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제14차 북방위원회’에 참석하여 태평양참다랑어 어획할당량에 대해 논의하였다. 최근 참다랑어와 관련된 여러 과학회의의 자원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17년도에 ‘참다랑어 장기 관리전략’에 맞춰 설정한 자원 회복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참다랑어 어획할당량 증대를 논의할 여건이 마련되었다. 이를 배경으로 우리나라는 한국의 대형어 어획할당량이 없는 점과 참다랑어 조업에 이용되는 정치망 어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존조치 개정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이 제안서는 한국의 대형어 어획할당량을 신설(0→300톤)하고, 정치망에서 어획된 참다랑어는 어획할당량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도 소형어와 대형어의 어획할당량을 현재수준에서 각각 15%씩 증대하는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 제안서를 바탕으로 태평양참다랑어의 어획할당량 증대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그러나, 한국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남해본부 해남군과 낙지 해삼 등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추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남해본부(본부장 민병주)는 지난 5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해남군과 낙지와 해삼 자원 증대를 위한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분야 추경예산 25억원과 해남군비 25억원을 합쳐 총 사업비 50억원을 오는 2020년까지 낙지와 해삼의 산란·서식장 조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수산자원조성 대상종으로 선정된 낙지는 지난 1996년 11,611톤이던 국내생산량이 2016년 6,403톤으로 20년 전에 비해 약 50% 감소한 반면, 국내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해삼은 마을어장 내에서도 공동으로 손쉽게 채취를 할 수 있는 고급 수산물로 어업인의 호응도가 높은 품종이다. 이에 FIRA 남해본부는 낙지 자원조성을 위해 낙지 어미를 인공 교접하여 알을 품은 낙지와 어미낙지를 산란시기에 방류하는 방법으로 자원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며, 해삼은 자연석을 투하하여 습성에 맞는 서식기반을 조성한 뒤 어린해삼을 방류하여 자원 조성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FIRA 남해본부 박경현 자원조성실장은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어
추석 물가 잡는다 해양부 가격안정용 수산물 8,439톤 방출 9월 5일부터 23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에서 명태, 오징어 등 약 15~30% 할인 판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기 수산물 수급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9월 5일(수)부터 9월 23일(일)까지 19일간 가격안정용 수산물 8,439톤을 방출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명태, 오징어, 갈치, 조기 등 대중성 어종 4종으로,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6,800톤, 원양오징어 1,112톤, 갈치 482톤, 조기 45톤이다. 해양수산부는 방출 기간 동안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하여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정부방출 수산물은 국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남은 물량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한다. 특히, 이번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함으로써 시중 가격보다 15~30%가량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바다마트(17개소)에서 특판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바다마트 특판행사는 9월
FIRA 경기·인천권역 맞춤형 바다숲 조성관리 순항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는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해조류 저연승 설치 등 포자확산 기법을 통해 암반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효과조사 및 조식동물 구제 등의 사후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FIRA 서해본부에서 인천 옹진군 사승봉도(50ha), 대청도(100ha), 백령도 연화리(160ha) 등 3개소(310ha)의 이식해조류(다시마)에 대한 생장모니터링을 추진한 결과,다시마는 엽장(길이) 2.5m, 엽폭(넓이) 0.5m까지 생장한 것이 확인 되었고, 조성관리지 인근 자연암반에서 포자확산을 통한 다시마 유엽(어린 다시마)들이 다량 관찰되었다. 이는 포자확산을 통한 해조류의 지속적 재생산이 기대되는 성과로서 향후 수산생물의 서식처 확대 등 바다숲 복원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처인 바다숲 조성관리에 힘써 연안생태계 회복 및 해양생산력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DNA 분석법 이용해 먹장어 원산지 판별기술 개발 수입산 먹장어 국내산으로 둔갑? 어림없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유전자(DNA) 분석법을 이용하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산 먹장어의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유전자 분석법은 ‘원스텝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법(One step multiplex PCR)’으로 먹장어 살점 약간만 있으면 4시간 안에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먹장어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80여 종이 있고, 한국 연근해에는 ‘꼼장어’라 불리는 먹장어(Eptatretus burgeri)가 서식하고 있는데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최근 국내 먹장어 어획량은 연간 약 80톤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해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베트남 등으로부터 연간 약 4,500톤이 수입•유통되고 있다. 먹장어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판매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소비자나 어업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먹장어류는 형태학적으로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수입산 먹장어를 일반인이 육안으로 국내산과 구분하는 것은 어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 자원 남획의 주범 잡는다 동해단, 불법 소형기선저인망어업 후 도주한 선장‧선원 적발하여 검찰 송치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성희)은 지난 7월 20일 부산해역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적발한 불법 소형기선저인망어업 선장(1명)과 선원(3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번 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소형기선저인망어업은 그물코가 작은 그물로 연안 바닥을 끌면서 수산자원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어획하는 조업으로, 일명 ‘고데구리’ 또는 ‘싹쓸이 조업’ 이라고 불린다. 이 조업방식은 어린 물고기까지 무차별적으로 어획하기 때문에 수산 자원 감소와 연안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7월 적발된 선장과 선원들은 불법으로 전개판을 사용하여 소형기선저인망어업을 하였으며,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9호의 어선조사에 불응하고 30노트(약 55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도주하였다. 또한, 증거를 없애기 위해 도주 중에 전개판 1쌍(2개)을 포함한 불법어구와 불법 어획물을 해상에 무단으로 투기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또한, 고의적으로 승선조사를 방해하기 위하여 천막을 치고 지그재그로 항해하면서 추적하는 단속정에 위협을 가하여 동해어업
멸종위기 처한 바다거북 제주바다에서 되살린다 구조・치료된 개체와 인공부화 개체 등 총 13마리 제주바다에 방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구조되어 치료된 개체(3마리), 인공부화된 개체(5마리), 해외 반입 개체(5마리) 등 바다거북 13마리를 29일(수)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 방류한다. 방류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환경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박물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방류를 기념할 계획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전 세계에 서식하고 있는 바다거북 7종 모두 연안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산란지가 줄어들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 죽은 바다거북들의 위 속에서 폐비닐·플라스틱 등이 발견되고, 플라스틱 빨대로 큰 부상을 입은 바다거북의 모습 등이 알려지면서 바다거북의 보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사회는 바다거북을 보전하기 위해 서식 현황 조사, 인공 부화, 방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수산물 수입 조건으로 ‘바다거북의 생존에
올 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 전년 대비 12% 증가 가다랑어, 꽁치는 생산 증가한 반면, 오징어, 명태는 생산 감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은 ‘18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원양어업 생산량이 전년 동기(22만 8천 톤) 대비 12% 증가한 25만 5천 톤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어종별로 살펴보면, 가다랑어(38%↑), 꽁치(74%↑), 대구(62%↑), 메로(20%↑) 등의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반면, 오징어(26%↓), 명태(34%↓), 민대구(29%↓), 황다랑어(11%↓)의 생산량은 감소하였다. 원양어업 생산량 1위 품목인 가다랑어의 상반기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우리 조업선들이 기존 어장에서 벗어나 인근 수역까지 어장을 확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다랑어는 주로 중서부태평양 키리바시 수역에서 어획되었으나, 최근에는 중서부태평양의 서쪽 어장에 해당하는 나우루, 파푸아뉴기니 인근 수역까지 어장이 확대되고 있다. 원양어업 생산량 2위 품목인 오징어는 원양산 오징어의 94.4%를 생산하고 있는 남서대서양 어장의 어황이 좋지 않아 지난 5월 채낚기 어선이 조기에 철수하면서 생산량도 감소하였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하반기에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