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보고서 고용률 70% 달성 위해 유연근무제 확산돼야 국내기업의 유연근무제 활용도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9일 ‘선진국 사례로 본 유연근무제 확산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내기업의 유형별 유연근무제 도입률은 모두 10% 미만으로 50% 내외를 기록한 미국·일본 등과 큰 격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유연근무제는 근로자가 근무시간과 형태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제도로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간제 근무제, 재택근무제 등을 말한다. 대한상의는 유연근무제 활용률이 낮은 원인에 대해 “그동안 우리나라의 고용구조가 남성·풀타임(full-time)·정규직 근로자 중심으로 이뤄져왔기 때문”이라며 “여성과 청년 고용률을 낮추는 이와 같은 고용구조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국내 노동시장에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각 제도별로 살펴보면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국내 도입률은 6.1%로 각각 51.3%, 40.0%를 기록한 일본, 독일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일감이 많을 때는 근로시간을 늘리고 일감이 적을 때는 줄이는 제도를 말한다. 일감의 계절적 변동이 큰 업종에서 활
대한상의 경제협회·단체 간담회 개최 국내 업종별 협회·단체·연구소 34기관 60명 참여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업종별 협회·단체 34개 기관을 초청해 ‘경제협회 교류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연구원 등 국내 업종별 협회·단체·연구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국내에 3천여개의 산업단체가 국가경제 발전과 기업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그동안 단체간 교류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협회·단체간 교류와 소통의 폭이 넓어지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영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한상의는 경제협회 간담회를 매년 2회 개최해 단체간 공동 캠페인 추진, 공동 제휴서비스 발굴 등 국내 협회·단체간 상호협력 체계를 만들어가는 구심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노리는 세계 럭셔리카 부품시장에 훈풍 볼보, 중국 3곳에 공장건설, 인피니티는 2014년 샹양 공장 가동 외국계 부품사 조달 비율 늘릴 계획… 한국계 자동차 부품사 기회 재규어 랜드로버, 볼보, 인피니티 등 럭셔리카가 연이어 중국 생산체제에 돌입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자동차 부품사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 회복이 더디지만 럭셔리카 기업은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KOTRA 상하이무역관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이 성숙하면 럭셔리카가 전체 시장의 15%를 차지하지만 현재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럭셔리카 비중은 6%에 불과하다.”라며, “시장성을 염두에 두고 벤츠, BMW, 아우디의 뒤를 이어 여타 럭셔리카가 중국 현지화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드 링컨은 2020년 중국의 럭셔리카 시장이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앞으로 3~5년 내 중국의 럭셔리카 시장이 급속히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정부도 럭셔리카의 중국 현지 생산에 대해 호의적이다. 치루이와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2년 3월 완성차 합자사 설립계약을 체결한지 불과 7개월만에 정부당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중국 정부당국은 자동차
KOTRA, 중국 최초 기술교역전시회에 한국관 구성하여 참가 ‘한국 기술 + 중국 시장’ 결합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 5월8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의 유망 기술기업 11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여 “제1회 중국국제기술 수출입 교역회”에 참가한다. 이번 한국관 참가는 우리 실용기술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한국의 수처리 시스템, 반도체 장비, RFID, 홈네트워크, 각종 산학협력기술특허 등이 IT 및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출품된다. KOTRA에 따르면, 2012년 한해에만 중국 내 기술거래 규모가 6437억 위안(약 116조원)을 상회할 정도로 중국의 기술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 기업의 규모 확대와 더불어 중국 기업들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중국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정책지원이 본격화함에 따라 중국이 세계 유망기술의 블랙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정부가 국가적인 기술거래 플랫폼 구축을 위하여 개최하는 것으로 중국내외 유망 기술업체 900개사와 바이어 1만여 개사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시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라이센싱, 지재권보호, 기술금융, 기술투자 등 다양한 부대코너가 설치 운영된
創刊 7주년특집:포스코, 주부 대상 직업훈련생 채용 실시 포스코가 주부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생 채용을 실시한다. 포스코는 2007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생산직 주부사원을 채용한 이후, 매년 기혼 여성들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결혼과 출산, 육아를 이유로 퇴직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주부들에게 직업훈련을 통한 사회 재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회사로서는 품질검사, 시험분석 등 꼼꼼하고 섬세한 업무 처리능력이 요구되는 직무에 주부사원을 배치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여 상호 윈윈(win-win)이 되고 있다. 이번 생산기술직 주부 직훈생 모집은 고교 혹은 전문대 졸업자로서 포항/광양에서 상주 또는 교대근무가 가능한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분야는 시험분석, 품질검사, 설비운전, 정비지원 등 생산기술직군이다. 경제활동이 어려운 사회배려계층의 취업지원을 위해 다자녀(3자녀) 양육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지원시 우대한다. 합격자는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3개월간 철강생산공정, 화학분석, 재질시험, 제품출하, 기초 정비실무 등의 훈련과정을 거친 후, 포항 및 광양 제철소 현장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포스코 측은 합격자들이 경력 공
6일 국제유가 상승 6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으로 인한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5/B 상승한 $96.1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7/B 상승한 $105.46/B에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14/B 상승한 $101.96/B로 마감됐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으로 인한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가 유가상승 견인했고 이스라엘의 시리아 군사기지를 공습 소식에 중동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가중됐다. 시리아가 주요 원요 생산국은 아니나 지리적 근접성으로 인해 주요 원유 수출국인 주변 국가들로 사태가 번질 것을 우려됐고 미국은 시리아의 화학적 무기 사용 여부에 대한 증거가 더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이며 프랑스, 영국 정부와도 가능한 군사적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유럽의 일부 경기지표 악화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보여주는 복합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9를 기록, 15개월 연속 위축됐다. 미 달러화 강세도 유가 상승폭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고 6일
KOTRA, 푸틴 3기 1년 맞은 러시아 국내외 정책 진단 및 전망 보고서 발간 변화에 대한 불신과 경제 개선의 기대가 공존했던 1년 가스관ㆍ전력망ㆍ의료 등의 극동 개발분야, 우리기업이 노려볼 만 5월7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번째로 크렘린의 주인이 된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에 KOTRA(사장 오영호)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 3기 1주년에 맞춰, 취임 1년간의 러시아 국내외 정책 진단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고위 공직자 외국계좌 및 주식보유 금지 법안을 통과시키고 비리 연류 협의로 세르듀코프 국방부 장관을 해임 하는 등 러시아에 만연한 고위 공직자 비리 척결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적이며 이를 위해 기업투자환경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에 따른 조치로 외국인 투자자를 대신해 법정에 설 수 있는 투자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WTO 가입과 최근 러시아가 진행 중인 뉴질랜드, 베트남 등과의 FTA 협상 등은 러시아 시장의 통상 규범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장개방과 경제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
대한상의 직장인대상 조사 우리직장 기업문화점수는요 대기업 66점·중견 63점·中企 57점 우리의 기업문화수준이 세계적 글로벌 기업에 비하면 59점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상명하복’의 직장풍토를 탈피하고 창의성 발휘를 돕는 기업문화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의 직장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창조경제시대 기업문화 실태와 개선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구글, 페이스북 같이 기업문화가 창의적인 글로벌기업을 100점이라고 할 때 귀 사의 기업문화점수는 얼마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평균 59.2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65.7점)과 중견기업(63.1점)에 비해 중소기업의 평점이 57.0점으로 낮았다. 기업문화점수가 이같이 낮은 원인에 대해 직장인들의 절반이상(61.8%)은 ‘상명하복의 경직된 의사소통체계’를 꼽았으며 ‘개인보다 조직전체를 강조하는 분위기’ 역시 절반(45.3%)에 육박했다. ‘부서 이기주의’(36.7%), ‘지나친 단기성과주의’(30.7%)도 30%를 상회했지만 ‘복잡한 보고체계’(15.7%), ‘연공서열식 평가와 보상’(15.6%)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
KOTRA 7일 남아공에서 아프리카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 개최 KOTRA(사장 오영호)는 5월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아프리카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KOTRA 오영호 사장이 주재하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소재 9개 무역관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2001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으로 우리기업의 진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KOTRA 김병삼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아프리카는 최근 10여 년간 고성장으로 축적된 부를 기반으로 인프라 투자와 소비지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아프리카 성장의 지속가능성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혁 성공여부에 달려있다.” 라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서, “우리 기업은 아프리카 경제협력 및 시장진출의 후발주자로 기 구축된 현지 네트워크 기반이 없으며, 정보역량 및 자금력도 경쟁국 기업에 비해 미흡해 정부주도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중국, 인도 등 대형 신흥 산업국의 경제발전에 따른 원자재 수출가격 상승 및 외국인투자 유입, 정치안정 등에 힘입어 ‘01~’12년까지 '09년을 제외하고 매년 5-7% 성장률
7일 생각이 자라나는 이발소 첫 방송 특허청 팟캐스트 “이색적인 발명을 소개합니다”런칭 직원들이 직접 진행하는 팟캐스트로는 중앙 정부부처 중 처음 1회 게스트 김영민 특허청장 출연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발명과 지식재산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인터넷 팟캐스트 ‘e발소(이색적인 발명을 소개합니다)’를 개설하고, 7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발명과 특허 등 지재권 이야기를 특허청 직원들이 편안하게 풀어내, 국민과의 친근한 소통을 하겠다는 것이다. 아나운서나 개그맨 등 유명인을 진행자로 내세운 정부부처 팟캐스트는 있지만, 정책을 직접 다루고 특허를 심사하는 공무원이 주요 진행자로 나선 팟캐스트 방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e발소’는 남자들만의 공간을 연상시키는 이름과는 달리 공직생활을 갓 시작한 신임 사무관, 심사관 등 3명의 여성이 진행을 맡았다.자칫 지루할 수 있는 발명이라는 주제를 여성들의 시각에서 새롭게 다루어 보겠다는 취지다. ‘e발소’는 이색적인 발명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휴먼 스토리를 함께 전달하여 재미있게 들을 수 있게 구성했다. 8일 방송 첫회에서는 김영민 특허청장이 출연하여 직원과의 소통법, 기억에 남는 정책,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