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계획 철회 요청코로나19 충격 속에 해운물류산업 황폐화 우려 한국선주협회는 10월 21일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에게 물류자회사 설립에 대한 해운업계 입장을 전달하고 우리나라 해운물류산업 생태계 보전과 상생발전을 위해 물류자회사 설립계획을 전면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선주협회는 건의문에서 “포스코는 지난 5월 설명자료를 통해 물류자회사 설립은 국내 물류생태계 교란과 무관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물류경쟁력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지만 이는 억지주장에 불과하다,”며 관련 내용을 반박했다. 선주협회는 “포스코 물류자회사의 통행세 이슈와 관련하여 포스코의 신설 물류자회사는 임직원 급여와 운영비 등을 보전하기 위해 속칭 통행세라 불리는 수수료 수입을 취할 수밖에 없어 물류기업을 쥐어짤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포스코 물류자회사로 인해 우리나라 해운물류산업 생태계가 파괴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에 대해서는 “해운법은 제철원료에 대한 자가수송만 규제하고 있어 철제품 수송을 위한 해운업 진출은 지금도 가능하며 자회사에 대한 포스코 지분이 40%에 못미치는 경우는 원료도 운송할 수 있으므로 해운업 진출이 법으로 불가
HMM 對美 수출기업 위해 선박 2척 추가 투입부산~LA 직기항 서비스…8월, 9월에 이어 긴급 추가 운항수출기업 지원 차원 ”국적선사로서 책임 다할 것” HMM(대표이사 배재훈)이 국내 수출기업을 위해 북미 서안 항로에 컨테이너선 2척을 또 긴급 추가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LA(Los Angeles) 직기항 서비스는 지속적인 국내 수출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에 긴급 투입 예정인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와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인테그랄(Integral)호’는 지난 8월과 9월에도 이미 한차례씩 투입됐던 선박들이다. 두 선박은 이달 말 31일 부산을 출발해 다음달 11일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올해 초 코로나19(COVID-19)가 본격화 되면서 글로벌 물동량이 감소됐으나, 최근 미국 경제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정기항로에 선복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국내에서 수출되는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북미 서안 항로의 선복 부족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운송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무역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준비, 착착! 5일부터 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등록 실시, 온라인으로 생중계 진행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0월 5일(월)부터 30일(금)까지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산업 분야 기업인들이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이다. 행사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는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New normal, Reboot ocean industries)’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해양 및 항만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항만과 도시의 발전방향 ▴코로나19 시대의 해양수산 산업 변화 ▴남북물류 협력 전략 ▴해양산업의 4차산업혁명과 해양디지털통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 전략 ▴해양산업의 발전과 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의 항만 운영회사인 PSA International의 T
한국선주협회, ‘배당간주 소득세‘ 해운업계 적용제외 건의해운업종에 적용시 생산설비인 선박확보에 차질 우려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는 최근 기재부에서 추진 중인 ‘개인 유사법인 초과유보소득 배당간주세’에 해운업종의 적용을 제외하여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였다. 협회는 건의를 통해 금번 세법안은 개인유사법인이 소득세를 회피하거나 외제차 구입 등 과도한 경비처리의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운업종에 적용할 경우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해운기업의 경우 업종 특성상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어려워 다수의 해운기업이 부득이하게 개인유사법인에 해당된다”며 정당하게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해운기업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을까 우려되는 만큼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를 요청했다. 협회는 또, “해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고효율⦁저비용 선박의 확보가 필수이며, 고가의 선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보금을 쌓아 자금을 마련해 두어야 하나, 초과유보소득 과세시 선박 확보가 불가능하여 글로벌 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며, 해운업종을 ‘배당간주 소득세’ 대상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해운업은 조선, 철강, 금융 등 전 산업의 발전을
2020년도 선·화주 오찬간담회 개최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공동으로 9월 2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0년도 선·화주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주측에서 무역협회를 비롯해 KGC인삼공사, 세아상역, 판토스, 롯데케미칼, 기아자동차, 삼성SDS가, 선사측에서 HMM, SM상선, 고려해운, 장금상선, 한국머스크 등 8개 선사가 참여해 최근 중국발 화물급증 및 운임동향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 참가한 화주기업들은 최근 미주지역의 해상운임 인상과 선복부족으로 물류비 인상과 납기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선사들의 선복배정 확대를 요청했으며, 선사들은 화주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며, 추가선복 투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은 “수출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ㆍ화주는 시황에 따라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측면이 다소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수출환경이 어려운 만큼 상호협력을 위해 힘써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은 “국적선사들은 선복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선복을 투입하여 운항중이며, 향후에도 선복공급 확대에 적극 협
HMM, 국내 첫 ‘선박종합상황실’ 오픈위치, 입출항 정보, 연비, 화물 적재 현황 등 실시간 확인 가능스마트십으로 건조한 초대형선 20척 운항정보 “한눈에”육상 지원을 통한 선박의 안전운항과 효율적 관리 등 “경쟁력 강화” HMM(대표이사 배재훈)이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Fleet Control Center)’을 23일 오픈했다. 부산의 HMM R&D센터에 마련된 선박종합상황실은 전 세계 바다 위에 떠있는 HMM 스마트 선박들의 상세정보를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주요내용은 본사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상호 공유하도록 했다. HMM은 지난 4월부터 투입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과 내년 상반기 투입 예정인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총 20척의 초대형선을 최신의 I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해 왔다. 이번 종합상황실 구축으로 이들 스마트선박의 안전운항과 효율적•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져 HMM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우선 종합상황실에서는 선박의 위치, 입출항 정보, 연료 소모량, 태풍 등 기상 상황, 화물 적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위험요소 사전 식
언택트 시대 세계해양포럼 온라인 진행 기조연사로 피터톰슨 UN 해양특사 국내 첫 강연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릴 2020 제14회 세계해양포럼이 온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개최한다. 국내 해양산업 종합 포럼으로써는 첫 시도로, 수산, 해양환경, 조선, 항만, 해운금융 전 산업을 아우를 뿐만 아니라 캐나다 조선해양 분야 기업들과 B2B 온라인 매칭도 예정되어 있어 언택트 시대의 해양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은 유투브와 세계해양포럼 공식 홈페이지(www.wof.kr)에 동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0년 14회 세계해양포럼(WOF) 기획위원회는 지난 17일 7차 기획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세계해양포럼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세계해양포럼은 ‘미래로 한발 더(One more Step toward Sustainable Future of Oceans)’를 대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떠오른 환경의 중요성과 더불어 해양산업 상생도 도모할 ‘코리안 솔루션’을 모색한다. 프로그램은 총 12개로 기조세션, 5개 정규세션, 4개 특별세션과 2개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파나시아,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에 스크러버 설치 완료 친환경 설비 전문 기업 파나시아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HMM(구 현대상선)의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에 스크러버 설치를 마쳤으며 9월 11일 해당 선박을 인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5개년 계획’ 가운데 하나로 이번에 인도되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은 HMM(구 현대상선)이 발주한 12척 가운데 마지막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이 5척, 대우조선해양이 7척을 건조하는 해당 프로젝트 중 삼성중공업 건조선박에는 파나시아가 생산하는 스크러버뿐만 아니라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수위제어계측장비도 설치됐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낮췄다. 이에 따라 국내외 많은 선주사는 기존 저렴한 고유황유를 사용하면서 규제도 맞추기 위해 스크러버 설치를 선택했다. 이번 컨테이너 선박에는 국내 최대 용량의 스크러버 3기가 설치됐고 가장 큰 스크러버의 무게는 45t, 높이는 20m로 무려 아파트 6층에 달하는 높이다. 최근 개방형 스크러버의 세정수 배출을 금지하는 지역이 확대되는
HMM, 對美 수출기업 위해 선박 또 긴급 투입부산~LA 직기항 서비스…8월 이어 9월에도 4,600TEU급 추가 운항국내 화주들 요청에 ”수익성 보다는 국적선사로서 책임 다할 것”부산發 추가 투입은 HMM이 유일…”국내 선화주 상생협력” HMM(대표이사 배재훈)이 국내 화주를 위해 북미 서안 항로에 컨테이너선 1척을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긴급 추가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29일 투입 예정인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인테그랄(Integral)호’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번째로 출항하게 된다. HMM은 지난달 국내 수출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부산~LA(Los Angeles)까지 직기항 서비스로 임시 선박을 투입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역시 같은 구간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올해 초 코로나19(COVID-19)가 본격화 되면서 글로벌 물동량이 감소됐으나, 최근 미국 경제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 수출되는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9월 말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내 화물량이 증가되고 있으며, 미국의 본격적인 경제활동 재개 시 한국發 물동량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임시 서비스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