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51:여객선 선원에게 병역특례제 적용한다 승선근무 예비역 제도 확대 방침 고령화 타개해 해양수산부가 22일 연안여객선 업계의 고질적인 선원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객선 선원에게 병역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원 병역특례 제도인 승선 근무예비역 제도의 적용 대상을 현재의 화물선과 어선에서 연안여객선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현재 선원이 병역혜택을 받으려면 해양수산 관련 대학이나 고교를 졸업하고 항해사·기관사 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5년 이내에 선박직원으로 3년간 해운·수산업체의 일정 규모 이상 선박에서 승선 근무를 해야 한다. 승선 근무예비역으로 선발되는 인력은 매년 1천명으로 외항 화물선 선원이 800명, 내항 화물선과 어선의 선원이 200명 정도다. 해양부는 낮은 급여 등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인한 연안여객선 선원 고령화 현상을 타개하려면 승선 근무예비역 제도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 병무청,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 연안여객선 몫으로 30∼90명 정도를 확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여 올해 승선근무 예비역 정원 300명 증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승선 예비역 정원은 2012년 800명에서 1천명으로 늘어난 바 있다. 병무청
속보150:세월호 참사 37일째 사망자 288명 실종자 16명 사고현장 바지선 근접 잠수요원 건강검진용 병원선배치 세월호 참사 37일째인 22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조류가 느려지는 소조기를 하루 앞두고 그동안 선체 약화 현상이 심해 진입이 어려웠던 부분을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1시 36분 첫 정조시간에 조류가 2노트 이상으로 빨라 수색작업을 벌이지 못했지만 3차례의 정조시간에 맞춰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이날 정조시간은 오전 1시 36분에 이어 오전 8시 31분, 오후 2시 50분, 오후 8시 15분 등 4차례다. 또 23일부터 조류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가 시작됨에 따라 구조팀은 이날부터 수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전날 수색에서는 오전 8시께 4층 중앙 좌측 통로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로써 사망자 수는 288명, 남은 실종자는 16명이다.대책본부는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8명이 대기한 가운데 3층 로비, 4층 중앙 선미, 5층 선수 등 전날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부분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 특히 선체 약화 현상이 심한 4층 선미 다인실과 5층 선수 객실에서는 많은 장
속보149:세월호 참사 민간잠수사 5명 추가투입 선체수색 4층 통로서 시신 수습 36일째 희생자 288명 실종자 16명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수중 수색을 위한 민간 잠수사 5명이 추가투입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1일 오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규 충원된 민간 잠수사 5명에 대해 지난 20일 신체검사를 마치고 DS 바지선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미래호 바지선과 민간잠수사 13명이 지난 15일 철수한 이후 대체 투입된 DS 바지선에는 현재 16명의 잠수사가 수중수색을 하고 있으며 철수한 팀이 맡았던 4층 선미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부터 9시까지 수중수색을 했으며 오전 8시께 4층 중앙 좌측 통로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다.이날 오전 현재 희생자 수는 288명이며 남은 실종자는 16명이다. 조류 때문에 닻 끌림 현상이 있었던 DS 바지선에 대한 고정작업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완료됐다. 대책본부는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3명을 대기시켜 3층 중앙부, 4층 중앙 좌측 통로와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객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선체 약화 현상이 있는 4층 선미 다인실과 5층 선수
속보148:연안여객선 출항 전 안전수칙 설명 의무화 비상시 구명동의 착용법 시연 탈출 요령 설명 해야 여객 승무 선원 등 선내 종사자 제복착용도 의무화 우리나라 해역을 오가는 모든 여객선은 이용하는 여객에게 안전수칙 등을 설명해야만 한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여객선에 탑승한 여객을 대상으로 선박종사자가 직접 배안에서 구명동의 착용법을 시연하는 등을 통해 숙지시켜야 하고, 긴급 탈출요령도 여객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등 안전수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 결과, 안전수칙 교육이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문제점들이 제기돼 이같이 승객 안전수칙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항로별, 선박별 특성을 감안하여 승객들이 정확히 안전수칙을 숙지하도록 교육프로그램과 실시방법을 현실화하고, 가능하다면 승무원이 직접 시연 및 설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객선에 승선하는 선원 등 종사자에 대해서는 제복 착용을 의무화하고, 승무원으로서의 의무와 역할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보142:사고 35일째 선체 약화 심각한 5층 객실 진입 시도 세월호 침몰 사고 20일로 35일째를 맞이하면서 수색 장기화로 선체 약화 현상이 나타나는 구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약화 현상이 심각한 5층 선수 등에 대한 진입을 또다시 시도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3명을 대기시켜 3층 주방, 4층 선수부와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선수 위주로 확인 수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층 선수에 있는 승무원 객실 통로와 중앙 특실 통로는 이달 초 일부 칸막이가 붕괴하기 시작한 이후 선체 약화가 심각해져 객실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선내 장애물을 옆으로 치우면서 진입할 예정이며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수상 크레인 등 장비로 장애물을 치우고 진입하는 방식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본 뒤 최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선체 약화가 진행 중인 곳은 4층 선수 좌현 8인실 통로와 선미 다인실 통로, 4층 선미 다인실로 들어가는 우측 통로 입구, 4층 선수 좌측 통로 등으로 이곳들은 장애물을 치우고 진입로를 상당 부분 개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전
속보140:희생자 1명 추가 수습해 실종자 17명선내 약화 현상 및 붕괴 등으로 진입에 어려움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34일째인 19일 오후 희생자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층 주방 식당에서 청색 긴 팔 후드 티셔츠와 카키색 트레이닝복 바지 차림의 여성 1명을 발견했다. 이로써 현재 사망자 수는 287명이며 남은 실종자는 17명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언딘 바지선 닻(앵커)줄과 연결된 금속 와이어가 손상돼 수색작업을 중단했다가 오후 3시 40분께 수리를 완료, 오후 4시 40분께부터 오후 6시 25분까지 수중 수색을 했다. 다음 정조 시간은 오후 11시 40분께다. 대책본부는 지난 17일 현장에 추가 투입된 DS 바지선에 대해서도 강한 조류에 견딜 수 있도록 와이어 보강 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선내 약화 현상 및 붕괴 등으로 진입이 어려운 곳은 수중 절단기를 이용해 부수고 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속보139:세월호 침몰 직전 해경 교신내용 공개 못 들어갑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 해역에 처음 도착한 해양경찰 경비정과 목포해경·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 지휘부간의 교신내용이 첫 공개됐다. 지난 18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해경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세월호 사고 초기 해경교신 녹취록에 따르면, 해경 123정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사고당일인 지난달 16일 오전 9시 30분이다. 세월호에 접근한 해경 123정은 오전 9시 44분 승객대피를 유도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실제 123정은 보고와 달리 세월호 안으로 진입하지 않았다. 또한 도착 이후 조타실 인근에서 선장 등 승무원을 먼저 구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사고 당일 오전 9시 30분께 최초 현장에 도착한 해경 123정은 오전 9시 48분부터 지휘부의 선내진입과 퇴선방송등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경사 때문에 불가능하다"라는 응답을 반복했다. 이어 오전 9시 55분 해경 123정은 목포 해경서장에게 ′승선불가′라는 답변을 보냈고, 목포서장은 "배에서 뛰어내리라고 고함치거나 마이크로 뛰어내라고 하면 안되냐"며 엉뚱한 말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처럼 해경은 배에 승선해 30분
속보132:세월호 희생자 286명에 이어 실종자 18명 수색 구조팀 선체 확인수색 지속 중조기 수색여건 호전 기대 대책본부 34일째 상황브리핑 다양한 경로로 민간 잠수사 모집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34일째인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해양경찰청 해체 발표에 대해 해경은 기관 해체와 상관없이 실종자 수색은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민관군 합동구조팀 122명이 3층 식당 주방, 4층 선수 격실, 중앙 좌측 통로,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확인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지난 18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물리치료사 등이 탄 해경선이 사고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상황브리핑에서 “오늘부터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줄어드는 중조기로 접어들면서 수색여건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해상에서도 함정 141척과 민간선박 38척 및 항공기 35대를 동원해 수색활동을 실시하겠다” 며 “정부는 실종자 수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선체 약화현상이 추가로 발견된 곳은 없지만 수중수색에 참여한 잠수사들의 의견을 들어
속보128: 세월호 참사 희생자 286명 실종자 18명 민간잠수요원 13명 수색작업 투입 3~4층 집중해 서울도심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대회 개최 세월호 침몰사고 33일째인 18일, 새벽 정조 시간에 맞춰 진행된 19명의 실종자 수색에서 희생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희생자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 중이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 희생자 수는 28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수는 18명으로 줄었다. 이날 첫 수색 작업은 오전 4시 20분쯤 시작해서 5시 20분 쯤까지, 1시간 정도 진행이 됐으나, 다시 유속이 빨라진 탓에 잠수팀이 나와서 대기하는 상태다. 구조팀은 이날 정조시간이 지나면서 조류 흐름의 속도가 1.6노트 이상으로 강해짐에 따라 수색을 중단하고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날 정조 시간대가 오전 10시 54분, 오후 4시 48분, 오후 10시 49분 등 3차례 더 있을 예정이어서 유속 등 상황을 고려해 수색 재개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날 사고 해역에는 초속 3.5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 것으로 전망됐다. 합동구조팀은 지난 한 달 동안의 1차 수색 결과를 토대로 실종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큰 3층 식당과 다인실, 4
속보127:세월호 임시국회 19일부터 시작된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른바 '세월호 임시국회'가 19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시작된다. 여야는 앞서 지난 15일 원내대표 회담에서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하고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보고(20일), 긴급현안질의(20~21일),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27일),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27일) 등 본회의 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그러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방향과 후반기 원구성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는 대목이 적지 않아 회기 내내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는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지만 특위 활동 기간, 조사대상, 청문회 일정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놓고는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침몰사고 초기 대통령까지 보고가 제대로 되지 못한 경위 등 현 정부의 책임에 초점을 맞춰 따질 태세인 반면에 새누리당은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